한국가스안전공사, '파열방지 기능 강화'부탄 캔 생산 의무화 추진

박수진 기자 2021. 4. 2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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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을 맞아 늘어나는 야외활동과 함께 부탄 캔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이 빈번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정부·업계와 함께 파열방지 기능이 강화된 부탄 캔 생산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다.

22일 가스업계 등에 따르면, 가스안전공사는 파열방지 기능이 강화된 부탄캔 생산 의무화와 함께 부탄 캔에 부착된 경고그림 개선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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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을 맞아 늘어나는 야외활동과 함께 부탄 캔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이 빈번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정부·업계와 함께 파열방지 기능이 강화된 부탄 캔 생산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다.

22일 가스업계 등에 따르면, 가스안전공사는 파열방지 기능이 강화된 부탄캔 생산 의무화와 함께 부탄 캔에 부착된 경고그림 개선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사용자가 안전사용요령 인식을 할 수 있도록 언론과 SNS를 활용해 홍보활동을 벌이는 한편, 캠핑장협회와의 업무협약 체결도 준비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가 부탄 캔과 관련한 안전 강화에 힘쓰는 이유는 캠핑족이 늘면서 부탄 캔이나 휴대용 가스레인지 관련 사고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6∼2020년 가스사고는 연간 100건 안팎 정도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18% 정도가 부탄 캔으로 인해 발생했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휴대용 가스레인지의 불판 받침대보다 크기가 큰 조리 기구를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내부에 장착된 부탄캔의 내부압력이 복사열로 인해 상승하면서 파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사 관계자는 “강화된 안전기준을 적용하고, 전방위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 국민 안전을 확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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