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세계 최대' 신안군 해상풍력발전 단지 조성 가속

박수진 기자 2021. 4. 2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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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가 풍부한 경험과 고도의 기술을 바탕으로 '그린뉴딜'과 '지역균형뉴딜'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해상풍력발전 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전남 신안군에 2030년까지 48조5000억 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해상풍력 단지를 구축하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제주 한림해상풍력 사업(100㎿)은 현재 주요계약 체결 단계에 있다.

한전은 이 같은 사업 경험을 토대로 국내 해상풍력 사업을 이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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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가 풍부한 경험과 고도의 기술을 바탕으로 ‘그린뉴딜’과 ‘지역균형뉴딜’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해상풍력발전 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전남 신안군에 2030년까지 48조5000억 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해상풍력 단지를 구축하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22일 발전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2007년 12월부터 개발·건설·운영·철거 단계로 이뤄지는 해상풍력 전주기 핵심 기술 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전은 이미 발전사업자, 사업개발자로 해외에서 다양한 풍력사업을 진행해 왔다.

지분 100%를 투자해 사업개발부터 건설, 운영까지 전 과정을 단독으로 추진한 ‘요르단 푸제이즈 풍력사업’(89.1㎿)과 대규모 풍력단지를 15년 이상 장기간 성공적으로 운영해 온 ‘중국 풍력사업’(1017㎿)이 대표적이다. 국내에서는 국내 최초로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실증사업(60㎿)을 준공했다. 제주 한림해상풍력 사업(100㎿)은 현재 주요계약 체결 단계에 있다.

한전은 이 같은 사업 경험을 토대로 국내 해상풍력 사업을 이끌 계획이다. 우선, 부지 발굴 단계에서부터 어업 밀집구역, 어선 이동경로 등을 조사한 후 발전부지를 선정해 어민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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