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A, 교통연대 '중고차 시장 개방 서명운동'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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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연합회(KAIA)는 지난 12일 교통연대의 중고차시장 완전개방 촉구 서명운동에 대해 "시장 선진화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KAIA는 "이번 운동이 중고차판매업에 대한 완성차업계의 참여를 가능케 하는 계기를 제공해 소비자 보호, 중고차시장 선진화 그리고 기존 중고차매매업계와의 상생 등을 촉진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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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자동차산업연합회(KAIA)는 지난 12일 교통연대의 중고차시장 완전개방 촉구 서명운동에 대해 "시장 선진화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KAIA는 지난 2019년 3월 발족한 자동차산업 관련 9개 기관의 연합체로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자동차공학회,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현대기아협력회, 한국지엠협신회, 쌍용협동회로 구성돼 있다.
KAIA는 "이번 운동이 중고차판매업에 대한 완성차업계의 참여를 가능케 하는 계기를 제공해 소비자 보호, 중고차시장 선진화 그리고 기존 중고차매매업계와의 상생 등을 촉진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KAIA는 완성차업체들의 시장 참여가 개인간 거래의 시장거래로의 전환을 촉진해 중고차시장 규모를 현재보다 2배 이상 키울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완성차업체의 시장참여가 자유로운 미국과 독일은 신차 대비 중고차시장 규모가 2~2.4배이지만 한국은 1.2배 수준에 그친다.
또 확대된 시장으로 인해 기존 중고차거래 업계의 소비자들의 정보부족을 악용하는 행동을 감소시키고, 업계의 자정 및 혁신노력을 제고시켜 소비자 권익을 두텁게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KAIA 정만기 회장은 "중고차판매업이 지난 2019년 2월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신청되고 동반성장위원회가 부적합 의견을 낸 후 1년 이상 지났지만 절차 진행이 지연되고 있어 안타까운 상황"이라면서 "수입차 대비 역차별 해소, 소비자 권익 강화, 기존 중고차 업계에 대한 확대된 사업기회 제공 등의 긍정적 효과를 감안해 완성차 업체들의 중고차 거래시장 참여 허용 조치는 조속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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