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러 가져가니 오늘 커피 공짜"..환경부, 13개 브랜드와 '지구의날' 행사

신미진 2021. 4. 2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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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이디야커피]
환경부는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주요 패스트푸드점과 커피전문점이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일회용 컵을 줄이고 개인컵 사용을 활성화하는 다양한 행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참여 브랜드는 맥도날드와 던킨도너츠, 롯데리아, 배스킨라빈스, 스타벅스, 엔제리너스, 이디야, 카페베네, 커피베이, 커피빈, 크리스피크림도넛, 파스쿠찌, 투썸플레이스 총 13개다.

맥도날드는 이날 하루동안 개인컵(텀블러)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커피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디야와 커피베이,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도넛에서는 기존 개인컵 할인(200~400원) 혜택을 1.5~2배로 늘렸다.

던킨도너츠(4월 19~22일)와 배스킨라빈스(4월 19~25일)는 개인컵 할인(300원) 혜택을 최대 3배 이상 확대했다.

엔제리너스는 이날 당일 오후 서울 4개 지점에서 422명을 대상으로 개인컵 증정 행사를 실시한다.

투썸플레이스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개인컵 사용 실천 인증을 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한다.

스타벅스와 커피빈, 파스쿠찌, 카페베네 등에서는 개인컵을 이용할 때 추가로 적립 혜택을 주거나 개인컵 구매 고객에게 커피를 무료로 담아주는 등의 행사를 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종이컵(2개 기준)대신 개인컵을 사용할 경우 연간 3.5㎏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가 나타난다.

홍동곤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자원의 낭비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지속적인 저탄소생활 실천에 모두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미진 매경닷컴 기자 mjsh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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