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아파트서 한 달 새 새끼고양이 학대 잇따라

한지은 2021. 4. 2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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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에 있는 대단지 아파트에서 1달여 만에 길고양이 학대 사건이 잇따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창원길고양이보호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의창구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에서 입주민이 생후 8개월로 추정되는 새끼고양이 1마리가 심하게 다친 모습을 발견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아파트 단지 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는 등 수사 중"이라며 "고의로 고양이를 학대한 사실이 확인되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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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다친 채 발견된 새끼고양이(왼쪽)와 지난달 숨진 새끼고양이 [창원길고양이보호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경남 창원에 있는 대단지 아파트에서 1달여 만에 길고양이 학대 사건이 잇따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창원길고양이보호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의창구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에서 입주민이 생후 8개월로 추정되는 새끼고양이 1마리가 심하게 다친 모습을 발견했다.

병원 검사 결과 턱과 왼쪽 앞다리 골절, 강한 충격에 의한 타박상이 확인돼 5시간에 걸친 수술을 진행했다.

해당 아파트 입주민들은 인근 초등학교에 다니는 남학생 2명이 고양이에게 돌을 던지는 등 학대하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협회 측은 이 학생들이 재학 중인 학교에 해당 사실을 알리고 동물 보호 교육을 요청한 상태다.

지난달 1일에도 이 아파트 단지에서 새끼고양이 사체와 죽도가 함께 발견됐다.

부검 결과 이 고양이는 다발성 손상에 의해 사망한 사실이 드러났다.

앞다리 골절 [창원길고양이보호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아파트 단지 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는 등 수사 중"이라며 "고의로 고양이를 학대한 사실이 확인되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contact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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