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외국인 무입국 관광' 검토

전혜인 2021. 4. 22. 10: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꾸준히 진행되면서 항공업계가 '무입국 관광'을 검토하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은 외국인 여행객이 비행기에서 내린 후 입국 심사대를 통과하지 않고 터미널 내 주요 시설을 체험할 수 있는 '무입국 인바운드 상품'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업계는 유럽 백신접종 국가의 여행객을 대상으로 완전 입국을 허가한 후 지정된 안전 코스를 관광할 수 있게 하는 '완전 입국 인바운드' 상품 개발도 검토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꾸준히 진행되면서 항공업계가 '무입국 관광'을 검토하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은 외국인 여행객이 비행기에서 내린 후 입국 심사대를 통과하지 않고 터미널 내 주요 시설을 체험할 수 있는 '무입국 인바운드 상품'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상대적으로 덜하면서 비행거리가 3시간 이내인 대만·싱가포르 여행객들이 주요 대상이다. 관광객들은 비행기에서 내리기 전 상공에서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고, 터미널에서 쇼핑 및 환승 투어를 한다.

공항은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출발 72시간 전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혹은 백신 접종 증명서를 받고, 도착 후에도 비어있는 탑승동을 전용 공간으로 활용해 여행객들의 동선을 분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업계는 유럽 백신접종 국가의 여행객을 대상으로 완전 입국을 허가한 후 지정된 안전 코스를 관광할 수 있게 하는 '완전 입국 인바운드' 상품 개발도 검토 중이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