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부동산' 장나라, 파워풀 냉기 리더 변신..카리스마 의인화 [어젯밤TV]

2021. 4. 2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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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장나라가 '대박부동산'에서 퇴마사 홍지아 역으로 '센캐' 포스를 제대로 터트렸다.

21일 밤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극본 하수진, 이영화, 정연서 연출 박진석) 3회에서는 확고한 통찰력을 빛내며 활약하는 홍지아(장나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극 중 홍지아는 자신의 단점을 보완해 주는 영매를 찾기 힘들다는 주사무장(강말금)의 설득에 엄마 원귀 퇴마에 실패한 영매 오인범(정용화)과 동업을 하기로 결심한 상황이다.

오인범이 엄마의 원혼에 빙의되지 않은 것을 '드림 오피스텔' 이후 영매의 조건인 '생물학적 총각'을 거슬렸기 때문이라고 의심했던 홍지아. 그는 계약을 진행하던 도중 "혹시 드림 오피스텔 이후에 여자랑 잤니?"라는 질문을 거침없이 던져 오인범을 당황하게 했다. 홍지아는 '계약기간 중 순결 유지'라는 조항에 사생활이라며 펄쩍 뛰는 오인범에게 "그게 확인돼야 영매로 쓸 수 있어서 그래"라고 단호박 멘트를 날리며 날카로운 추진력을 가동했다.

하지만 오인범과 함께 사전답사에 나선 홍지아는 문래동 작업실에서 죽은 부유령의 이름을 알지 못해 난관에 빠졌다. 홍지아는 계약서도 없이 현찰로 1년 선월세를 살았던 부유령의 이름을 알아내기 위해 향로를 피우고 원귀를 불렀다. 홍지아는부유령이 튀어나오는 것을 확인하고 민첩하게 피한 뒤 소금탄을 장전하며 부유령을 가뒀지만, 구석에 있던 향로가 꺼지면서 이름 확인에 실패하고 말았다.

급기야 홍지아는 저체온증으로 벽에 쓰러지듯 기대었다. 자신에게 다가온 오인범의 손을 덥석 잡은 홍지아는 "너랑 접촉하면 떨어졌던 체온이 금방 정상으로 돌아오더라고"라며 자신의 약점을 털어놓는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며 티키타카 케미를 폭발시켰다.

원귀의 이름을 알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홍지아는 유명한 화가 조현서(서진원)의 작품을 보다 힌트를 얻었다. 탐문을 벌인 홍지아는 조현서가 거짓말한다는 것을 파악했다. 홍지아는 조현서의 그림에 위협을 가하는 것은 물론 욱해서 손을 올린 조현서의 손목을 꺾어버리는 통쾌한 행보를 보였다. 결국 조현서는 홍지아의 싸늘한 경고에 이름을 실토하고 말았다.

이후 홍지아는 조현서에게 사기를 치려다 빙의가 되어 유치장 신세를 진 오인범을 꺼내주었다. 홍지아는 "너 이제 믿지? 네가 영매라는 거"라고 핵심을 찌르며 오인범의 정체를 다시금 각인시켰다. 그러면서 부유령의 미발표된 작품에 불을 지펴 부유령을 유인하는 날카로운 통찰력을 발휘했다. 이어 홍지아는 퇴마 작업을 리드하는 과정에서 오인범이 머뭇거리면서 상황이 어려워지자, "시간 없다고!"라고 호통을 쳐 긴장감을 높였다.

이렇듯 장나라는 대박부동산을 이끄는 프로페셔널한 태도와 타협점 없는 단호함, 감탄을 자아내는 액션, 세심한 감정 변화로 홍지아의 매력을 뿜어내고 있다.

'대박부동산'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대박부동산' 3회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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