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에서 수산으로 확장하는 '정육각'..'활전복' 이어 밀키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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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 유통플랫폼 '정육각'이 신사업으로 수산물 유통에 나섰다.
22일 김재연 정육각 대표는 "최근 초신선 수산물의 첫번째 제품으로 '활전복' 판매를 시작했다"며 "앞으로 바지락, 오징어, 새우, 고등어, 갈치 등 제철 이슈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론칭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수산물을 런칭하면서 정육각은 '산지로부터 1일'을 초신선 기준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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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 유통플랫폼 '정육각'이 신사업으로 수산물 유통에 나섰다. 수산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초신선 식자재 플랫폼으로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2일 김재연 정육각 대표는 “최근 초신선 수산물의 첫번째 제품으로 '활전복' 판매를 시작했다”며 “앞으로 바지락, 오징어, 새우, 고등어, 갈치 등 제철 이슈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론칭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육각은 '초신선' 식재료를 필두로, 각 제품마다 나름의 초신선 기준을 정하고 있다. 돼지고지는 도축 후 1~5일 이내, 소고기는 부위에 따라 숙성 일자를 달리해 판매하고 있다. 또 닭고기는 당일 도계된 닭만 판매한다.
이번 수산물을 런칭하면서 정육각은 '산지로부터 1일'을 초신선 기준으로 제시했다. 특히 정육각은 단순히 많이 잡히는 제철 수산물 보다는 가장 맛있는 시기의 제품으로 선정해 당일 갓 잡은 것을 배송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김 대표는 “수산물이 얼어있지 않은 생물이거나 살아있다고만 해서 신선하다고 확신하긴 어렵다”며 “겨우 살아있는 것이 아닌 바다의 활력을 그대로 담아 소비자의 식탁에 최단 시간에 배송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정육각은 D2C(Direct to Consumer) 모델을 기반으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했다. 유통 판매를 수직계열화해 복잡한 과정을 최소화, 대형 유통 업체들이 쫓아하기 힘든 재고없는 유통 플랫폼을 내세우고 있다. 수산물도 육류처럼 직접 차제 공장에서 작업해 배송하는 방식으로 하고 있다. 초신선(당일배송), 새벽배송, 우체국배송 총 3가지로 나눠 제품별로 최적의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회사는 향후 수산제품이 확대될 경우 해안 연안에 작업공장을 운영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수산물로 만든 밀키트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한 돈까스, 닭볶음탕, 육사시미, 간장불고기 밀키트 제품은 매출의 15%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계속해서 비중이 늘고 있다.
김 대표는 “수산물의 경우 육류보다 더 손이 많이 가는 식재료이기 때문에 오히려 밀키트가 고객 반응이 더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밀키트 라인업도 대거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지난해 130억원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해 누적 투자금 187억원을 확보했다. 올해 신사업 추진과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집중한다. 올해 목표 매출액은 1000억원이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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