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기차로 매월 2500km 달리면 충전기 공짜로 준다

박태준 2021. 4. 22. 10: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차가 전기차 구매 법인을 대상으로 충전시설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차는 전기차를 구매하는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충전기 설치부터 사용, 보수 및 철거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특화 서비스 'EV Charge Solution(EV 충전 솔루션)'을 운영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가 전기차 구매 법인을 대상으로 충전시설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차는 전기차를 구매하는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충전기 설치부터 사용, 보수 및 철거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특화 서비스 'EV Charge Solution(EV 충전 솔루션)'을 운영한다.

EV 충전 솔루션은 현대차의 전기차 충전인프라 협력사인 '에스트래픽'을 통해 현대차의 전기차를 구매하는 법인 고객에게 충전기를 무상으로 대여해주고, 관리 및 충전 비용의 부담까지 해소해주는 전기차 구매 법인 특화 서비스다.

현대차와 에스트래픽은 EV충전 솔루션 이용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급속(100㎾) 또는 완속(7㎾) 충전기를 별도의 비용 없이 설치해주고, 약정기간 동안 무료로 대여해준다.

구매 대수에 따른 제한 없이 충전기 설치가 가능하며 계약 기간 내 별도의 보수 및 관리 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약정기간인 5년 이내 특정 사용량만 충족시키면 되는 조건이다.

급속충전기의 경우 5년 이내 총 45만㎾h(월평균 7500㎾h·165만원 상당), 완속충전기의 경우 5년 이내 총 2만7000㎾h(월평균 450㎾h, 7만2000원 상당)를 사용하는 조건이다. 보통의 승용 전기차가 1㎾h의 전기에너지로 5~6㎞를 주행하는 것을 고려하면, 급속은 한달에 4만㎞, 완속은 2500㎞를 주행하면 해당 충전기를 무상으로 제공 받는 구조다.

제공받은 약정 기간 내 사용량을 충족시키지 못한 경우에는 별도 페널티 없이 추가 5년 계약 연장도 가능하다.

단 법인 택시 업체의 경우 주행량이 많은 점을 고려해 급속 충전기 사용 시 약정기간 내 총 42만㎾h 사용조건이 적용되며, 약정기간 5년(월평균 7000㎾h) 또는 약정기간 7년(월평균 5000㎾h) 중 유리한 것으로 선택 가능하다.

현대차 아이오닉5.

현대차 관계자는 “정부의 친환경차 확대 정책에 맞춰 당사 EV 차량을 구매하는 법인 고객들을 위해 차별화된 충전 솔루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