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에도 성공청약 기록한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 화제

2021. 4. 22. 10:3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

사진: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 투시도

지난 4월초 충남 천안시 풍세지구에서 분양된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단지는 3,200세대에 달하는 미니신도시급 대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총 7,715명이 청약해 순위내 마감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어 부동산시장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는 지금까지 천안시에서 공급된 아파트 단지 가운데 최대 규모 일 뿐 아니라 당초 예상과 달리 순위 내에서 여유 있게 마감되어 위탁사인 에이치앤파트너스와 시행사인 교보자산신탁 및 시공사 ㈜한양이 성공 분양을 위해 합작품을 만들어냈다.

그동안 국내에서 추진된 분양 사업 가운데는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만족스런 결과를 얻지 못한 사례가 많이 있었지만, 이번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분양사업은 주변의 우려를 불식시키며 성공리에 청약을 마침으로서 건설업계에서 스타트가 매우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국내 아파트 분양시장은 수도권과 일부 대도시에서는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정부의 계속된 규제 등으로 인하여 지방에서는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인데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처럼 위탁사와 시행사, 시공사가 긴밀한 협력 속에 노력하면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사례로 보인다.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의 시행사인 조혁종 교보자산신탁 대표는 “이번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의 성공적인 분양을 계기로 당사는 앞으로 개발신탁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뿐 아니라 시행사들과 협력하여 합리적인 가격에 양질의 아파트를 공급하는데 기여하겠다.”며 강한 의욕과 자신감을 피력했다.

1998년에 생보부동산신탁으로 설립된 교보자산신탁은 지난 2019년 교보생명 100% 자회사로 편입된데 이어 2020년 사명을 교보자산신탁으로 변경한 이후 주요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진행하며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먼저 책임준공형 토지신탁사업으로 지난해 4월 연면적 2만 3665.83㎡ 규모의 수원 호매실지구 내 복합상가를 수주한데 이어, 아파트 145세대, 오피스텔 26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 부산시 금정구 구서동의 주상복합 신축사업을 수주했다.

또한 차입형 토지신탁사업으로 지난해 12월 충남 서산시 석림동 일원, 523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신축사업과 천안시 풍세지구의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 3200세대 규모 공동주택 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둠으로써 개발신탁업계에서 교보자산신탁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위탁사인 에이치앤파트너스도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 분양 성공으로 부동산개발업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에이치앤파트너스는 지난 2013년 청주에서 지역조합주택사업을 시작해 인근 천안, 아산, 평택을 거쳐 인천 송도까지 진출했다. 지금까지 다양한 건설사업을 시행하며 뛰어난 사업능력을 발휘해 왔으며 이번에 분양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깨뜨리고 좋은 성적을 냄으로서 개발능력이 뛰어난 회사임을 증명해 보였다.

특히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는 그동안 대형평형 타입에서나 볼 수 있었던 84㎡ 5.5베이 평면과 세대구분형 평면 등 혁신설계를 도입한 것이 수요자들로부터 커다란 반향을 일으켜 청약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큰 주목을 받은 세대구분형 평면 설계는 2가구가 함께 거주할 수 있어 적은 돈으로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이나 세입자들 모두에게 집값 폭등과 전세난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며 호평을 받고 있는데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단지는 총 3,200세대 중 84㎡ A, B 타입 962세대를 세대구분형으로 구성했다.

위탁사인 에이치앤파트너스 측에서 중소형 평형인 84㎡ 최초로 5.5베이와 세대구분형 평면 등 혁신평면 도입을 적극 추진해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어낸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천안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이는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는 지하2층~지상29층 규모 30개동에 전용면적 59~84㎡ 총 3,200세대로 구성되었다. 천안의 명소 ‘태학산자연휴양림’과 인접해 있고 단지 내에 5만5241㎡에 달하는 풍부한 조경면적을 갖추고 있어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입주민들이 여가와 운동, 쇼핑 등을 단지 내에서 즐길 수 있도록 커뮤니티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은 물론 단지 내에 1만4251㎡(4,300여 평)에 달하는 대형 상업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이곳에는 대형마켓과 대형 휘트니스센터, 대형카페, 식당가, 의원(내과, 이비인후과 등) 약국 등 생활편의시설들이 두루 갖춰져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한 단지이다.

지난 16일 당첨자 발표를 한데 이어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1일 까지 계약이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천안아산역(KTX)과 아산역(지하철1호선) 인근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에 위치해 있다.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