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11층에 골프공 날아와 '쨍그랑' 창문 박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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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입주를 시작한 경기 하남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 골프공이 수시로 날아들어 입주민들이 불안해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골프장 관계자는 "아파트 설계 당시 실시한 시뮬레이션에서는 아파트 단지 내로는 골프공이 가지 않을 것으로 예측됐었다"며 "골프공이 아파트로 넘어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가로 안전그물을 설치하고 시와 협의해 추가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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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달 하남시 A아파트 11층 높이의 집에 골프공이 날아와 창문이 깨지는 일이 있었다.
이 아파트에서 약 10m 거리에는 1970년대부터 운영되던 18홀 규모의 골프장이 있는데 골프공이 안전그물망을 넘어온 것이다.
아파트와 골프장 사이에는 20여m 높이의 안전그물망이 설치돼 있으나, 골프공이 수시로 그물을 넘어와 아파트 잔디밭에서도 골프공이 어렵지않게 발견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입주가 50%도 완료되지 않은 이 아파트의 관리사무소에는 산책 중에 골프공이 날아왔다는 등 관련 민원이 3건이나 접수됐다고 한다.
하남시 관계자는 “건축심의 과정에서 골프장과 아파트 사이에 안전그물을 설치토록 했으나 안전 문제가 발생해 조만간 아파트 건설사, 골프장 측과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며 “애초에 골프장과 아파트 이격거리가 30m 정도만 됐어도 이런 일은 생기지 않았을 것”고 말했다.
골프장 관계자는 “아파트 설계 당시 실시한 시뮬레이션에서는 아파트 단지 내로는 골프공이 가지 않을 것으로 예측됐었다”며 “골프공이 아파트로 넘어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가로 안전그물을 설치하고 시와 협의해 추가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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