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첫 트로피 들어 올릴까.."팬들을 위해 싸우겠다"

이민재 기자 2021. 4. 2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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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이 첫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토트넘은 22일 오전(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사우스햄튼과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시즌 15호 골을 넣은 손흥민은 2016-17시즌 넣은 14골을 넘어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새로 썼다.

2008년 이후 우승 트로피가 없는 토트넘이 13년 만에 우승을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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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언 메이슨 감독 체제에서 첫 승리를 따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첫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토트넘은 22일 오전(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사우스햄튼과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45분 페널티킥을 넣으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로써 시즌 15호 골을 넣은 손흥민은 2016-17시즌 넣은 14골을 넘어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새로 썼다.

최근 토트넘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주제 무리뉴 감독 경질, 부진한 팀 성적, 해리 케인 부상까지 여러 이슈가 겹쳤다. 그러나 라이언 메이슨 감독 체제에서 출발이 좋았다. 승리를 따낸 토트넘은 이제 또 다른 도전에 나선다.

토트넘은 26일 0시 30분에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 카라바오컵 결승전을 펼친다. 2008년 이후 우승 트로피가 없는 토트넘이 13년 만에 우승을 도전한다.

손흥민도 첫 우승을 노린다. 그동안 프로 커리어에서 국가대표로 나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것을 제외하고 우승 경험이 없었다. 어느 때보다 트로피가 간절하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은 "결승전에서 뛰는 것만으로 자랑스러워하고, 만족할 생각은 없다. 승리해서 '위너'가 되는 걸 자랑스러워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보다 팬들이 더 결승전에 올 자격이 있는 것 같다. 잘 쉬고 회복한 뒤에 팬들을 위해 싸우겠다. 팬이 있기에 축구는 아름답다"고 덧붙였다. 카라바오컵 결승전에 8000명의 관중이 입장한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승리 소감을 밝히면서 동점골을 만든 가레스 베일을 칭찬했다. 그는 "베일의 슛은 매우 부드럽고 멋진 마무리였다. 팝콘을 먹으면서 재미있는 영화를 보는 것처럼 달콤했다"라고 칭찬했다.

또한 "베일은 슈퍼스타다. 늘 팀을 걱정하는 베테랑이다"라며 "우리 모두 베일의 능력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넣기 전 득점을 올렸으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골이 취소됐다. 루카스 모우라가 수비수의 시야를 방해했다는 판정이었다.

그는 "나도 정말 실망했다"라고 웃으면서 "그러나 불평하면서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할 수는 없었다. 결승골을 넣고 이긴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제보>lm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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