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ERA 0+홈구장' 김광현, 올해 첫승도 CIN에게? 24일 출격

김광현. 사진=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올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다. 상대는 좋은 기억이 가득한 신시내티 레즈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22일(이하 한국시각) 김광현을 오는 24일 오전 9시15분 신시내티와의 홈경기 선발로 예고했다. 5일 휴식 후 등판이다.

김광현의 올시즌 시작은 평탄치 않다. 시즌 전부터 등 부상으로 훈련 공백을 겪었다. 재활 끝에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첫 설발 등판에 나섰지만, 3이닝 5안타 3실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신시내티는 지난해 8월 23일, 김광현이 빅리그 데뷔 첫 승을 따낸 상대다. 당시 김광현은 6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9월 2일에도 5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2승째를 따냈다. 지난 시즌 김광현이 올린 정규시즌 3승 중 2승이 신시내티 전이다. 상대 피안타율도 1할6푼2리에 불과했다.

또한 이날 경기는 세인트루이스의 홈구장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김광현이 지난 시즌 홈에서 2승무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1.00으로 강세를 보였다는 점 역시 첫 승을 꿈꿀만한 이유다.

지난 필라델피아 전에서 김광현의 투구수는 68개에 불과했다. 신시내티 전에서는 보다 많은 공을 던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광현은 개인 통산 1500탈삼진에 16개를 남겨두고 있다. 한국에서 1456개, 미국에서 28개를 잡아 총 1484탈삼진을 기록중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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