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다음 상대는 탬파베이, 지난해 와일드카드전 복수 응시

윤세호 2021. 4. 2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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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에이스 류현진(34)의 다음 경기가 결정됐다.

류현진은 지난해 10월 1일 탬파베이와 와일드카드 2차전에 선발 등판해 1.2이닝 7실점(3자책)으로 무너졌다.

탬파베이는 지난해 와일드카드 2차전에서 좌타자 웬델이 아닌 우타자 얀디 디아즈를 류현진에 맞서 3루수로 출장시킨 바 있다.

한편 류현진은 지난해 정규시즌 탬파베이와 맞붙은 2경기에서도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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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류현진이 지난 2일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서 투구하고 있다. 뉴욕 | 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34)의 다음 경기가 결정됐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고개숙였던 탬파베이를 상대로 오는 26일(한국시간) 마운드에 오른다.

토론토 찰리 몬토요 감독은 22일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 토론토선, 캐나다스포츠넷 등 현지언론과 인터뷰에서 오는 24일부터 열리는 탬파베이와 원정 3연전 선발투수를 확정지었다. 토론토는 24일 첫 경기에 스티븐 매츠, 25일에는 로비 레이, 그리고 26일에 류현진을 내세운다.

류현진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중요한 경기다. 일단 지난 경기 부진부터 만회해야 한다. 류현진은 지난 21일 보스턴과 원정경기에서 5이닝 4실점으로 고전했다. 3회까지 순조롭게 마운드를 지켰지만 4회 보스턴 타선에 장타를 허용하며 4실점했다. 패스트볼 구속이 이전보다 덜 나오기도 했으나 특유의 타자 몸쪽과 바깥쪽을 넘나드는 정교한 로케이션이 보이지 않았다. 보스턴 우타자들의 몸쪽을 공략하지 못했고 시즌 2패째를 안았다. 평균자책점 또한 1.89에서 3.00으로 치솟았다.

그런데 류현진은 지난해 탬파베이를 상대로도 일격을 당한 바 있다. 자신의 힘으로 토론토를 4년 만에 포스트시즌 무대로 올렸으나 포스트시즌에서는 탬파베이를 넘어서지 못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10월 1일 탬파베이와 와일드카드 2차전에 선발 등판해 1.2이닝 7실점(3자책)으로 무너졌다. 기록에서 드러나듯 수비 실책이 겹쳤지만 류현진이 조기강판되면서 토론토의 2020시즌도 마침표를 찍었다.

2020년 아메리칸리그 우승팀 탬파베이는 보스턴과 선두자리를 두고 경쟁 중이다. 무릎 부상을 당한 주전 1루수 최지만이 아직 복귀하지 못했으나 3루수 조이 웬델이 맹타를 휘두른다. 웬델은 지난 21일까지 타율 0.356 OPS(출루율+장타율) 0.980을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지난해 와일드카드 2차전에서 좌타자 웬델이 아닌 우타자 얀디 디아즈를 류현진에 맞서 3루수로 출장시킨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웬델의 활약을 고려하면 웬델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확률이 높다. 류현진의 과제도 웬델 극복이 될 전망이다.

한편 류현진은 지난해 정규시즌 탬파베이와 맞붙은 2경기에서도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통산 탬파베이전 성적은 2경기 0승 0패 평균자책점 3.72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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