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이어 비트코인도 5% 급락, 5만3000달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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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에 이어 대표적인 암호화폐(가상화폐)인 비트코인도 급락하고 있다.
암호화폐 낙관론자마저 비트코인에 거품이 많이 끼었다며 단기간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암호화폐 낙관론자인 스콧 마이너드 구겐하임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1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출연, "비트코인에 거품이 매우 끼었다"며 "커다란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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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도지코인에 이어 대표적인 암호화폐(가상화폐)인 비트코인도 급락하고 있다.
암호화폐 낙관론자마저 비트코인에 거품이 많이 끼었다며 단기간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도지코인이 이틀 연속 급락해 4월 20일 ‘도지데이’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 가운데, 비트코인마저 급락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22일 오전 10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암호화폐 가격 실시간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4.32% 급락한 5만399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5만3000달러 선까지 내려간 것은 3월 26일 이후 처음이다.
전고점보다는 1만1000달러 이상 하락한 것이다. 비트코인의 전고점은 지난 14일 기록한 6만4533달러다.
최근 비트코인이 조정 받고 있는 이유는 올 들어 너무 급등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은 올 들어 100% 정도 급등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이 조정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속출하고 있다.
암호화폐 낙관론자인 스콧 마이너드 구겐하임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1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출연, "비트코인에 거품이 매우 끼었다"며 "커다란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개당 2만∼3만 달러로 내려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현재 가격의 절반이다.
그는 그러나 "단기적 조정이 장기적으로는 황소장을 위한 과정의 일부라고 생각한다"며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이 개당 40만∼60만 달러까지 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앞서 비스포크 투자그룹은 전일 비트코인이 2014년 이후 처음으로 5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갔다며 비트코인이 4만 달러 정도로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서를 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5만3000달러대이니 지금보다 1만3000달러 정도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본 것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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