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심장 수원' 조청식 부시장 소부장지원 글로벌 '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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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청식 수원시 제 1부시장은 반도체 메카 수원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기위해 촘촘한 현장행보를 시작했다.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이 21일 수원델타플렉스 내 미래산업 관련 기업을 방문해 공장을 시찰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조청식 제1부시장은 "기업인들에게 정부지원사업·중소기업 지원책을 상세하게 소개하는 설명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하는 것을 추진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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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조청식 수원시 제 1부시장은 반도체 메카 수원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기위해 촘촘한 현장행보를 시작했다. 국가적으로 소·부·장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지원하고있고, 지자체에서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규제 빗장을 풀어내 기업 경쟁력을 높히기 위해서다.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이 21일 수원델타플렉스 내 미래산업 관련 기업을 방문해 공장을 시찰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그는 이날 반도체 제조용 기계를 생산하는 프리시스㈜와 2차 전지(배터리) 제조용 기계를 생산하는 ㈜SHL을 시찰하고, 두 회사 대표를 만나 의견을 수렴했다.
민원이 쏟아졌다.
수원델타플렉스관리공단 이사장인 서진천 프리시스㈜ 대표는 “회사를 확장하고 싶은데 부지가 없다”며 “수원델타플렉스 4단지 조성을 조속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이어 “주차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곽기영 ㈜SHL 대표도 “2차 전지 관련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새로운 공장을 설립하려 입지를 찾고 있다”며 “수원시가 공장 용지 확보를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 출장이 많은데,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 기간 때문에 인력이 부족하다”고 “인력은 없는데, 인력 수급이 어렵다”고 토로했다.
조청식 제1부시장은 “기업인들에게 정부지원사업·중소기업 지원책을 상세하게 소개하는 설명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하는 것을 추진하라”고 했다.
그의 묘안은 수출기업 직원들을 대상으로 세계적 동향·수출 관련 법규·통상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수원시는 수원델타플렉스에 입주할 수 있는 업종을 확대하기 위해 ‘블록 통합’, ‘교통불편 개선 사업’ 등 기업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원델타플렉스에는 839개 기업이 입주해있다. 이 중 반도체 관련 기업 51개, 배터리 생산 관련 기업은 4개다.
조 부시장은 “배터리·반도체 등 미래 산업을 이끄는 ‘소부장 기업’을 육성하고, 경제 환경 변화에 기업이 발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계속해서 기업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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