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오토텍, 전동식 에어컨으로 친환경상용차 부품 시장 공략

권병석 2021. 4. 2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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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비오토텍(KB오토텍)은 현대차 수소전기버스에 전동식 버스 에어컨을 독점 공급하며 친환경상용차 시장의 본격적인 공략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케이비오토텍 관계자는 "현대차 수소전기버스 생산에 전동식 에어컨 협력사로 선정된 것은 내연기관 버스는 물론 친환경 버스에도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의 공급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종류의 상용차에 적용할 수 있는 차세대 전기·수소전기 자동차용 부품을 개발하고 리드할 수 있는 공조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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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케이비오토텍(KB오토텍)은 현대차 수소전기버스에 전동식 버스 에어컨을 독점 공급하며 친환경상용차 시장의 본격적인 공략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전동식 버스 에어컨은 올해 대전지역에서 출고되는 신규 수소전기버스 14대를 시작으로, 현대자동차에서 생산되는 모든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수소'에 장착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일렉시티수소에 장작된 케이비오토텍 전동식 에어컨./제공=KB오토텍

KB오토텍은 지난 2018년 갑을오토텍에서 사명을 변경한 이후 친환경 자동차용 제품 개발전략의 하나로 상용차에 적용할 전동식 에어컨의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3년의 개발 기간이 걸려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전동식 버스 에어컨은 기존 디젤엔진의 엔진구동방식에서 탈피한 전동모터 구동방식의 에어컨이다. 에어컨 유니트와 전동압축기 일체형으로 엔진룸에서 지붕까지 연결하는 배관이 없어 버스에 부착 과정이 용이하며, 버스 지붕 위에 매립 장착돼 내부 공간 활용성을 높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B오토텍은 지난해 총 84개의 전동식 에어컨을 현대차에 공급했다. 올해 전국 13개 지자체에 출시되는 180대 수소전기버스에도 이 제품이 장착될 예정이다.

케이비오토텍 관계자는 "현대차 수소전기버스 생산에 전동식 에어컨 협력사로 선정된 것은 내연기관 버스는 물론 친환경 버스에도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의 공급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종류의 상용차에 적용할 수 있는 차세대 전기·수소전기 자동차용 부품을 개발하고 리드할 수 있는 공조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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