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서초 삼성물산 본사 건물, '더 에셋'으로 이름 바꾼다

유엄식 기자 2021. 4. 2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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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본사로 활용했다가 2018년 매각된 서초 삼성타운 B동 건물 명칭이 '더 에셋'(The Asset)으로 바뀐다.

더 에셋은 코람코자산신탁 최고 투자 자산이자 국내 오피스빌딩 중 최대 규모의 트로피에셋(Trophy Asset, 독보적 투자자산)이란 의미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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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에셋 건물 외관 전경. /사진제공=코람코자산신탁

삼성물산 본사로 활용했다가 2018년 매각된 서초 삼성타운 B동 건물 명칭이 '더 에셋'(The Asset)으로 바뀐다.

코람코자산신탁은 리츠를 통해 보유 중인 해당 건물이 삼성 사옥이란 이미지를 벗고 독자적인 자산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더 에셋은 코람코자산신탁 최고 투자 자산이자 국내 오피스빌딩 중 최대 규모의 트로피에셋(Trophy Asset, 독보적 투자자산)이란 의미를 담았다.

코람코자산신탁에 따르면 사전 수요 조사결과 더 에셋 빌딩엔 상당 수 외국계, IT 기업들이 입주를 희망하고 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건물명 변경에 이어 편의시설 확충과 내외부 환경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물리적 공간 변화와 함께 빌딩 자체 생동감을 높여 국내 최고 오피스 자산이라는 상징성을 부각하기 위해서다.

더 에셋은 강남권역(GBD) 내 최대 규모 랜드마크 빌딩으로 지하 7층~지상 32층, 연면적 8만1117㎡ 규모 프라임 오피스다. 강남대로와 테헤란로의 교차지점인 강남역사거리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탁월하다.

윤장호 코람코자산신탁 전무는 "더 에셋은 뛰어난 교통 접근성과 효율적 공간 활용으로 다양한 기업들의 입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빌딩 브랜딩과 새로운 환경 조성을 통해 최고의 오피스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람코자산신탁은 2018년 9월 '코크렙43호 리츠'를 설립해 삼성물산으로부터 이 건물을 7484억에 사들였다. 당시 국내 오피스 사상 최고가인 3.3㎡당 3000만원대 매각가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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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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