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사회주의 연대·사상 공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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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2일 사회주의 연대를 과시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서 김정은 당 총비서가 쿠바 새 제1비서(총서기)로 선출된 미겔 디아스카넬 대통령의 생일을 맞아 그에게 축전과 축하 꽃바구니를 보냈다고 밝혔다.
디아스카넬 대통령은 지난 19일 당 총서기로 선출됐고, 신문은 20일과 21일 김 총비서가 그에게 축하의 말을 보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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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이 22일 사회주의 연대를 과시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서 김정은 당 총비서가 쿠바 새 제1비서(총서기)로 선출된 미겔 디아스카넬 대통령의 생일을 맞아 그에게 축전과 축하 꽃바구니를 보냈다고 밝혔다. 디아스카넬 대통령은 지난 19일 당 총서기로 선출됐고, 신문은 20일과 21일 김 총비서가 그에게 축하의 말을 보냈다고 전한 바 있다.
1면에는 또 '당 제8차 대회의 사상과 정신으로 무장하는 사업을 끊임없이 심화시키자'라는 제목으로 주민들에게 "사회주의의 새 승리를 앞당기기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혁명적 본분을 다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촉구하는 기사가 실렸다.
2면에서 신문은 김 총비서가 5년 전 '백두산영웅청년 3호발전소'를 방문한 일을 상기하며 그의 애민 정신을 강조했다. 김 총비서는 과거 인민군대 한 수산사업소를 현지지도하다가 물고기잡이 경쟁에 힘을 쏟는 모습을 보고 이를 북돋기 위해 '우승컵과 상장'을 제정했다고도 소개했다. 당연한 일을 하는 인민에게까지 신경을 써줬다는 설명이다.
3면에는 '청년들이여, 당의 부름에 심장으로 화답하는 위훈창조의 기수가 돼라'라는 특집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전국의 수많은 청년들이 당이 부르는 어렵고 힘든 초소로 앞을 다투어 달려 나가고 있다"고 탄원 운동을 치켜세우며 모든 청년은 "조국과 인민이 바라는 곳에 정하고 완강히 투쟁함으로써 청춘의 삶을 가장 떳떳하고 값높이 빛내가야 할 것"이라고 독려했다. 황해제철연합기업소 김진청년돌격대가 온천군금당협동농장으로 진출한 청년들에 보낸 편지 등도 게재됐다.
4면에는 '다수확의 담보를 마련하는 데서 절실한 문제', '농약생산토대를 강화하는데 모를 박고', '실지 은이 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정에 맞는 지력개선 방도를 찾아' 등의 기사로 올해 농업 부문 성과를 촉구했다. 각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사업 모습도 전했다.
5면에는 사회주의 우월성을 강조하는 기사들이 올랐다. '사회주의는 우리 생활, 우리 생명'이라는 기사에서는 "인민이 하늘처럼 떠받들고 인민의 존엄과 인격이 최상의 높이에서 보장되며 사람들 모두가 하나의 대가정을 이루고 화목하게 사는 이러한 사회적 풍토와 제도는 절세위인들(선대 최고지도자들)의 숭고한 사랑 속에 마련된 것"이라며 이 제도를 "목숨 바쳐 지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6면에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에 교육 원조비와 장학금을 보낸 당의 역사를 소개했다. 신문은 "대를 이어 끊임없이 베풀어지는 그 사랑, 그 은정에 동포들 누구나 감격에 울고 웃는다"라고 찬양했다. 전 세계의 코로나19 확산 상황도 보도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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