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 美 정부 화학무기 대응 연구 참여..공동 연구파트너 선정

이주원 기자 2021. 4. 2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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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켐생명과학(183490)이 미국 정부가 지원하는 화학무기 대응 연구에 참여한다.

엔지켐생명과학은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의 화학무기대응연구과제(CCRP) 중 하나인 'CERF(CounterAct Efficacy Research Facility)' 공동 연구파트너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CERF는 화학무기 대응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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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엔지켐생명과학(183490)이 미국 정부가 지원하는 화학무기 대응 연구에 참여한다.

엔지켐생명과학은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의 화학무기대응연구과제(CCRP) 중 하나인 'CERF(CounterAct Efficacy Research Facility)' 공동 연구파트너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CERF는 화학무기 대응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이 대응할 물질은 1차 세계대전부터 화학무기로 사용된 설파머스타드 가스다. 설파머스타드 가스는 피부에 닿을 경우 수포를 발생시키고 호흡기와 눈 등 여러 장기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는 발암물질이다. 현재까지 개발된 치료제가 없다.

엔지켐생명과학이 합성신약물질로 개발 중인 ‘EC-18’이 설파머스타드 가스 피해 치료제로 검토될 예정이다. 이 물질은 녹용에 함유된 면역조절 기능성분을 활용한 합성신약물질로 염증 완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구강점막염 치료제로 개발 중으로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구강점막염은 두경부암 환자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항암화학방사선의 부작용으로 생기며 환자의 음식 섭취를 어렵게 한다.

/이주원 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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