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일본 현지 마케팅' 활성화

일본 대형 유통업체에 특별판매장 마련, 현지 판매망 확대 추진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강원도가 일본 현지 마케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원도는 22일 한큐오아시스 산노미야점에 강원 우수상품 상설 판매 특별코너를 개설해 그랜드 오픈 사전행사를 열었다.

특별코너에는 지난 4월 1일 온라인 수출계약을 맺은 품목과 기존에 통관절차를 마친 부각, 황태조미료, 황태채, 비빔밥 소스, 즉석국 등 15개 제품을 판매한다. 5월초에는 오사카에 있는 한큐백화점 우메다점에도 강원도 상품이 입점할 예정이다.

한큐오아시스 등을 운영 중인 한큐한신토호그룹은 일본 간사이 지역을 중심으로 백화점·슈퍼마켓 200여개를 보유한 대형 유통 회사다. 강원도는 이번 입점을 시작으로 한큐한신토호그룹을 통한 판매망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안권용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이번 일본 유명 백화점 등 진출은 지난 2016년 일본본부 개설을 통한 현지 마케팅 강화의 성과"라며 "일본 전역의 다양한 유통채널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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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박정민 기자] jm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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