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말은 한다' 쿠만, "UEFA, 오로지 돈만 중요하게 생각해"

곽힘찬 2021. 4. 22. 09: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르셀로나 로날드 쿠만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을 향해 소신발언을 했다.

스포츠 매체 'ESPN'은 21일(한국시간) "유러피언 슈퍼리그 이슈로 시끄러운 지금 쿠만이 UEFA가 돈만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일침을 가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모든 사람이 슈퍼리그와 새로운 챔피언스리그의 개편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UEFA는 감독과 선수들의 말을 일절 듣지 않고 일을 진행했다. 그들은 오로지 돈만 중요하게 생각한다"라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바르셀로나 로날드 쿠만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을 향해 소신발언을 했다.

스포츠 매체 'ESPN'은 21일(한국시간) "유러피언 슈퍼리그 이슈로 시끄러운 지금 쿠만이 UEFA가 돈만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일침을 가했다"라고 전했다.

슈퍼리그는 지난 1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의 주도로 창설을 선언했다. EPL 6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팀, 이탈리아 세리에A 3팀 등 총 12개 팀이 창단 멤버가 됐다.

하지만 창설을 발표하자마자 엄청난 비난이 쏟아졌다. 국제축구연맹(FIFA), 유럽축구연맹(UEFA)은 슈퍼리그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함과 동시에 유로, 월드컵 출전을 제한하겠다고 압박했다.

결국 슈퍼리그는 와해됐고 맨체스터 시티를 시작으로 토트넘 홋스퍼, 맨유, 리버풀, 아스널 등 EPL 6팀이 모두 탈퇴를 선언했다. 이에 슈퍼리그는 프로젝트를 재검토하겠다며 보류를 선언했다.

이 와중에 UEFA는 챔피언스리그 개편안을 발표했다. 32개 팀에서 36개 팀으로 늘어났고 조별리그는 각 팀 당 무려 10경기를 치르게 된다. 풀리그 방식으로 바뀌는 이번 개편안을 두고 찬반이 갈리고 있다.

쿠만은 UEFA의 개편안이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았다. 축구인들을 무시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그는 "모든 사람이 슈퍼리그와 새로운 챔피언스리그의 개편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UEFA는 감독과 선수들의 말을 일절 듣지 않고 일을 진행했다. 그들은 오로지 돈만 중요하게 생각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여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조차 내일 밤 10시에 경기를 치른다. 이는 선수들에게 악영향을 미친다. 축구의 미래를 생각하는 것은 정상적인 일이지만 선수들을 보호해야 하는 것이 먼저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