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일반 주식형 공모펀드에 ESG 등급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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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은 '신한아름다운SRI그린뉴딜펀드'에만 적용되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급 BB 종목의 보유 비중 70% 이상을 일반 주식형 공모펀드에 적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신한자산운용은 현재 30개의 국내 액티브 공모 주식형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이중 16개 펀드가 해당 ESG 등급 기준을 적용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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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30개 관련 펀드 중 16개 펀드 대상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신한아름다운SRI그린뉴딜펀드’에만 적용되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급 BB 종목의 보유 비중 70% 이상을 일반 주식형 공모펀드에 적용한다고 22일 밝혔다.
ESG 등급 기준을 ESG 펀드 등이 아닌 일반 주식형 공모펀드에 적용해 ESG 투자 전략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룹주, 중소형주펀드 등 일부 스타일펀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펀드에 오는 5월부터 적용된다. 신한자산운용은 현재 30개의 국내 액티브 공모 주식형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이중 16개 펀드가 해당 ESG 등급 기준을 적용받게 된다.
지난해 9월 국내 종합자산운용사 최초로 기후관련재무공시협의체(TCFD)지지선언을, 10월에는 TCFD 권고안에 따른 주주서한 및 질의서를 투자대상 기업에 보냈다. 총 242개 기업에게 보낸 질의서에 101개 기업이 응답했으며 온실가스 배출량을 관리하는 83개 기업 중 82개 기업의 관련 데이터를 확보했다. 주주서한·질의서를 통해 운용에 기후요소를 반영, 기업들의 녹색투자 관련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고영훈 신한자산운용 주식리서치팀 팀장은 “기후 리스크에 대처하지 않는 기업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시간이 갈수록 회의적으로 변할 것이며, 기업의 자본비용은 증가하게 될 것이다”며 “온실가스 다배출기업이면서 감축목표가 없고 녹색사업을 확대하지 않는 기업은 향후 기업가치가 하락, 투자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투자의사결정에 반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은미 주식투자운용본부장은 “지난해 9월부터 ESG 위원회를 운영해 왔으며, TCFD 지지선언 및 주주서한 발송 그리고 투자포트폴리오까지 반영하는 실질적인 결과를 만들었다”며 “제로 카본 추진, ESG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은정 (lej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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