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환경 경영' 적극 투자한다.. 친환경 제품 도입 확대

김주영 2021. 4. 2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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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는 ESG(환경·사회적 가치·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해 '환경 경영'에 적극적으로 투자한다고 22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자사 PB상품에 불필요한 플라스틱이나 비닐 사용을 지양하고, 재활용이 수월한 단일소재로 용기 교체, 친환경 용기 및 신소재 포장재 도입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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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모델들이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홈플러스 시그니처 무라벨 맑은샘물을 소개하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는 ESG(환경·사회적 가치·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해 '환경 경영'에 적극적으로 투자한다고 22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자사 PB상품에 불필요한 플라스틱이나 비닐 사용을 지양하고, 재활용이 수월한 단일소재로 용기 교체, 친환경 용기 및 신소재 포장재 도입을 확대한다.

먼저 자사 프리미엄 PB '시그니처'를 통해 페트병 자체에 브랜드나 상표 등을 전혀 표기하지 않는 '무(無)라벨 생수'를 출시한다. 이를 통해 연간 최대 약 23톤의 플라스틱 사용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절취선을 적용한 라벨과 수분리성 라벨 등 용기에서 쉽게 분리되는 '이지 필(Easy-Peel)' 라벨도 확대해 분리수거를 장려한다.

재활용이 어려운 유색 페트병도 투명으로 바꾼다. 홈플러스 시그니처 콜라/사이다(1.5L)를 투명 페트병으로 선보인 데 이어, 홈플러스 시그니처 식용유 2종 등 투명 페트병 상품을 점차 넓혀 나갈 방침이다.

플라스틱 사용을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해 현재 10여 개의 PB상품에 적용된 '용기 경량화' 상품도 강화한다. 재생이 가능하거나 폐기가 용이한 종이나 친환경 신소재로 만든 포장재, 단순 재활용이 아닌 업사이클링 포장 박스 도입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환경친화적인 점포 운영을 통해 에너지 절감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년 동기 대비 2만여 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으며, 수도 21%, 가스 18%, 지역난방 17%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설비 투자도 지속해 연간 4.1GWh의 전력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녹색소비활성화에 기여하는 매장 인증제도인 환경부 '녹색매장' 인증을 받은 홈플러스 매장은 50여 곳에 달하며, 계속 늘려나갈 예정이다.

최근 확대된 온라인 배송 시에도 회수가 가능한 플라스틱 박스(트레이)를 사용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배송 부재 시 주문상품을 생분해성 봉투에 담아 전달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부터 기존 종이에 인쇄해 전달했던 주문내역서를 모바일로 전환해 종이 사용도 절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지난 23년간 운영해왔던 종이 전단을 디지털 전단으로 대체해 운영하기 시작했다.

홈플러스는 또 현재 전국 주요 점포의 '문화센터'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환경인형극, 체험학습 등 뿐만 아니라 자체 환경 관련 교육을 추가로 개발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홈플러스는 환경부 등 정부 기관뿐 아니라 국내 주요 산업군 내 기업들과도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갖춘 '그린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상품과 서비스, 오프라인과 온라인 등의 구분 없이 경영 전반에 걸쳐 환경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며 "환경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기업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ESG의 핵심 가치인 환경 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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