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KIAST와 UAM 업무협약 체결.."K-UAM 산업 박차"

손의연 2021. 4. 2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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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005380)가 국내 도심항공교통(UAM), 무인항공시스템(UAS), 항공용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개발을 본격화하고 관련 생태계 조성과 주도권 확보를 위해 본격 나선다.

현대차는 항공안전기술원(KIAST)과 '국내 도심항공교통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21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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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M·UAS·항공용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등 개발 협력
보유 인력, 기술, 지적재산, 연구시설 등 자원과 역량 교류
"항공 부문 안전과 인증 기술개발을 통해 K-UAM 발전"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국내 도심항공교통(UAM), 무인항공시스템(UAS), 항공용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개발을 본격화하고 관련 생태계 조성과 주도권 확보를 위해 본격 나선다.

현대자동차 신재원 사장, 항공안전기술원 김연명 원장(왼쪽부터).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항공안전기술원(KIAST)과 ‘국내 도심항공교통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21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항공안전기술원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신재원 현대차 UAM사업부 사장, 김연명 항공안전기술원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항공안전기술원은 항공안전 및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대한민국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민간항공기와 공항·항행시설의 안전성과 성능에 대한 시험 및 인증, 항공안전에 영향을 주는 결함 분석, 첨단 항공기술의 개발과 표준화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도심항공교통 민관협의체인 ‘UAM 팀 코리아(Team Korea)’에 참여하고 있는 양측이 인력, 기술, 지적재산, 연구시설 등 자원과 역량을 공유하고 상호협력하기 위한 것이다. UAM 팀 코리아는 국토교통부가 총괄하는 민관 협의체로 현대차와 KIAST,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UAM 산업 발전과 항공분야 신기술에 대한 안전 제도를 마련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현대차는 UAM, 무인항공시스템, 항공용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항공 부문 인증기술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UAM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신재원 사장은 “국내 유일의 항공안전 전문기관인 항공안전기술원은 UAM 개발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 ‘안전’과 ‘인증’ 기술개발에 필수적인 파트너”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UAM 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연명 항공안전기술원장은 “도심항공교통 민관협의체 UAM 팀 코리아의 간사기관으로서 현대차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대한민국이 UAM 선도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도심 운영에 최적화된 완전 전동화 UAM 모델을 2028년에 출시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관련 분야의 다양한 기관 및 기업들과 협력해 UAM산업 기반을 조기에 마련하는 등 리더십 확보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최근 항공우주 산업 스타트업 회사인 ‘오프너’ 최고경영자(CEO)로 활약한 벤 다이어친을 UAM 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하고, 이지윤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항공우주공학과 부교수를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등 UAM 기체 개발 및 생태계 구축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손의연 (seyy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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