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인데 반소매 차림"..때 이른 초여름 더위

김재훈 2021. 4. 2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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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달력은 아직 4월 하순인데, 요즘 날씨는 마치 초여름 같습니다.

오늘(22일)도 때 이른 여름 더위가 이어지겠는데요.

이번 고온현상은 내일(23일)부터 한풀 꺾일 전망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강렬하게 쏟아지는 햇볕, 달궈진 도로 위로 열기가 이글거립니다.

부쩍 가벼워진 옷차림을 한 시민들.

반소매도 전혀 어색하지 않는 날씨입니다.

시원스레 솟구치는 인공폭포는 한낮의 열기를 잠시나마 식혀줍니다.

4월 하순에 때 이른 초여름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경기 안성의 기온이 32도, 대전 29.7도, 서울도 28.2도까지 올라 올들어 가장 더웠습니다.

평년 기준으로는 6월 하순에 해당하는 기온입니다.

때 아닌 고온현상은 한반도 남쪽에서 불어든 따뜻한 공기가 원인입니다.

여기에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 속에 강한 일사까지 더해지면서 기온을 크게 끌어 올렸습니다.

<김영준 / 기상청 예보분석관> "맑은 가운데 따뜻한 남풍이 유입되면서 낮 기온 28도 내외로 크게 올랐고, 일부 30도 이상 오른 지역도 있습니다. 목요일에도 낮 기온 28도 내외로 올라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번 고온현상은 금요일부터 수그러들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해가 진 뒤에는 금세 선선해지는 등 일교차가 크게 나고 있다며 건강관리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메마른 날씨에 건조특보도 확대되고 있는 만큼 산불 등 화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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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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