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결승골' 손흥민, EPL 한 시즌 최다 15호골 달성

한윤종 2021. 4. 2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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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손흥민(토트넘)이 PK 결승골로 개인 한 시즌 리그 최다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2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EPL 29라운드 사우샘프턴과 순연 경기에 선발 출전해 1-1로 팽팽하던 후반 45분 페널티킥 골을 넣어 토트넘에 2-1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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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사진=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손흥민(토트넘)이 PK 결승골로 개인 한 시즌 리그 최다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2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EPL 29라운드 사우샘프턴과 순연 경기에 선발 출전해 1-1로 팽팽하던 후반 45분 페널티킥 골을 넣어 토트넘에 2-1 승리를 안겼다.

이로써 시즌 15호 골을 넣은 손흥민은 토트넘 이적 뒤 두 번째 시즌이던 2016-2017시즌 넣은 14골을 넘어 자신의 EPL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새로 썼다.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 체제에서 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15승8무10패(승점 53)로 리버풀을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사진=AP 뉴시스
 
해리 케인이 발목을 부상으로 결장한 토트넘은 손흥민과 베일, 루카스 모라를 스리톱으로 출격시켰으나 답답한 공격 흐름을 보였다.

오히려 원정팀인 사우샘프턴이 강한 압박으로 토트넘 수비를 흔들며 몇 차례 기회를 잡았다.

결국 전반 30분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대니 잉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꽉 막혀있던 토트넘의 혈을 뚫은 것은 베테랑 베일과 손흥민이었다.

후반 15분 베일이 균형을 맞췄다. 모우라가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때린 공이 수비수 몸에 맞고 흘렀고, 베일이 이를 감각적으로 왼발로 감아서 차 사우샘프턴의 골네트를 갈랐다.

손흥민은 후반 29분 페널티박스에서 왼발슛으로 역전골을 터뜨렸지만 비디오 판독(VAR) 끝에 노골이 선언됐다. 수비수 뒤에 있던 모우라가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결국 토트넘과 손흥민은 VAR로 다시 승기를 잡았다.

후반 43분 페널티박스 라인 위에서 상대 반칙으로 프리킥을 얻었지만 주심은 VAR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손흥민이 키커로 나서 골문 오른쪽을 노려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한편 손흥민은 26일 0시30분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전을 치른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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