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제 성분 넣은 음료수 먹이고 강도행각 60대 검거

박철홍 2021. 4. 2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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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부경찰서는 22일 피해자에게 약품을 탄 음료수를 마시게 해 금품을 훔친 혐의(강도)로 6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5시 30분께 광주 북구의 70대 피해자 B씨의 자택에서 B씨에게 수면제 성분이 든 약을 탄 음료수를 마시게 하고, B씨가 잠이 들자 현금, 귀금속 등 67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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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부경찰서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 북부경찰서는 22일 피해자에게 약품을 탄 음료수를 마시게 해 금품을 훔친 혐의(강도)로 6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5시 30분께 광주 북구의 70대 피해자 B씨의 자택에서 B씨에게 수면제 성분이 든 약을 탄 음료수를 마시게 하고, B씨가 잠이 들자 현금, 귀금속 등 67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약품을 탄 음료수를 미리 준비, 평소 알고 지내던 B씨에게 접근해 음료수를 먹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사건의 여파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피해자 병원비와 심리·법률 관련 지원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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