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리그의 '3일 천하'..이탈리아·스페인 구단도 탈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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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이 유럽슈퍼리그(ESL) 탈퇴를 공식화한 가운데, 이탈리아·스페인 구단들도 불참을 선언했다.
아에프페 통신은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슈퍼리그 탈퇴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19일 이들 12개 구단은 슈퍼리그 출범을 발표하고, 빠른 시일 내에 대회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팀은 슈퍼리그 참여 발표 이틀 만에 대회 불참으로 입장을 바꾼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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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3개 팀·스페인 1개 팀도 '불참'
남은 건 레알·바르셀로나..사실상 백지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이 유럽슈퍼리그(ESL) 탈퇴를 공식화한 가운데, 이탈리아·스페인 구단들도 불참을 선언했다. 사실상 백지화 수순을 밟는 모양새다.
<아에프페>(AFP) 통신 등 외신은 앞서 슈퍼리그 참가를 결정했던 유벤투스, AC밀란, 인터밀란이 21일(현지시각) 슈퍼리그 참가를 포기했다고 전했다. 이날 유벤투스는 성명을 통해 “애초 계획대로 슈퍼리그를 운영하기 어렵다”고 탈퇴 이유를 밝혔다. AC밀란과 인터밀란도 불참 선언에 동참했다. 아에프페 통신은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슈퍼리그 탈퇴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로써 슈퍼리그 창립 멤버 12팀 가운데 남은 곳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 두곳 뿐이다. 슈퍼리그 초대 회장을 맡기로 한 프롤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잉글랜드 팀들을 계약파기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히는 등 강경 대응을 시사했으나, 대회 출범은 현실적으로 어려워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19일 이들 12개 구단은 슈퍼리그 출범을 발표하고, 빠른 시일 내에 대회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즉각 유럽축구연맹(UEFA), 국제축구연맹(FIFA), 각국 축구협회의 반발에 부딪혔고, 팬들도 반대 시위에 나서는 등 논란이 커졌다. 이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팀은 슈퍼리그 참여 발표 이틀 만에 대회 불참으로 입장을 바꾼 바 있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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