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보다 한 살 위' 메이슨 감독대행, 최연소 사령탑 기록에 승리까지
조홍민 선임기자 dury129@kyunghyang.com 2021. 4. 22. 08:51
[스포츠경향]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30)이 EPL 역대 최연소 감독으로 치른 데뷔전에서 승리까지 거머쥐었다.
토트넘은 22일 홈에서 벌어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경기에서 사우샘프턴을 맞아 선제골을 빼앗겼으나 가레스 베일의 동점골과 손흥민의 페널티킥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축구 통계전문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이 경기에서 조제 무리뉴의 뒤를 이어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메이슨 감독대행은 29세 312일의 나이로 EPL 사상 최연소 감독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는 1998년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선수 겸 감독으로 활약한 아틸리오 롬바르도의 32세 67일을 크게 앞당긴 것이다. 메이슨 대행은 1992년생인 손흥민보다 한 살 많고, 가레스 베일(32), 위고 요리스(35)보다도 어리다.
경기 후 메이슨 대행은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상대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정신력으로 버티며 끝까지 싸웠다”며 “많은 에너지와 용기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토트넘 유스팀에서 성장한 메이슨 대행은 토트넘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갔으며 이후 헐시티로 이적했다. 2016~17시즌 첼시와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해 두개골 골절의 중상을 입은 뒤 현역 은퇴를 선언하고 26세의 나이에 축구화를 벗었다.
조홍민 선임기자 dury12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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