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코스피..1월과 비슷하지만 달라진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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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코스피는 전날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외국인이 1조4000억원의 매물을 내놓으며 반락했다.
이는 지난 1월 당시 신고가를 경신한 뒤의 상황과 비슷한 것이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신고가 경신 후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 출회는 1월에도 경험한 바 있다"며 "그때와 현재의 큰 차이는 증시의 동력이 주가수익비율(PER) 상승에서 이익 성장으로 바뀌었고 상승종목수가 증가하면서 상승 온기가 다수 종목으로 확산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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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엔 14.4배 현재 동일한 지수 레벨에도 13.2배
1월은 반도체, 전기차 위주로 상승..현재 상승 종목수 증가"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신고가 경신 후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 출회는 1월에도 경험한 바 있다”며 “그때와 현재의 큰 차이는 증시의 동력이 주가수익비율(PER) 상승에서 이익 성장으로 바뀌었고 상승종목수가 증가하면서 상승 온기가 다수 종목으로 확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증시의 체력이 더 강해졌다는 것을 의미하며 금리 상승 우려도 경감된 상황에서 매크로 환경은 대체로 우호적이기 때문에 변동성은 제한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라고 덧붙였다.
1월 코스피 고점에서 PER은 14.4배까지 상승했지만, 현재 동일한 지수 레벨에도 PER은 13.2배다. 절대 수준에 대한 부담이 적은 것이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과 주가수익률(1/PER)을 비교한 일드갭(Yield gap)은 현재 6%포인트 수준이다. 지난 1월 코스피가 3000포인트를 넘어선 이후 최대값은 6.35%포인트다. 이를 현 수준의 주당순이익(EPS)와 금리에 적용하더라도 코스피는 3060 수준이다.
1월과 또 다른 점 당시엔 반도체, 전기차, 이차전지 등 시총 상위 대형주 위주로만 상승했다면, 4월 이후엔 상승 종목수가 증가하면서 동반 우상향하고 있다는 점이다.
최 연구원은 “팬데믹(전세계 대유행) 회복 랠리를 이끈 IT와 커뮤니케이션의 비중은 절반에 육박했으나 현재 40%대 중반이고, 에너지, 소재. 산업재, 금융 비중은 31% 수준으로 올랐다”며 “12개월 선행 순이익 비중도 IT와 커뮤니케이션은 36%대에서 정체됐지만, 구 경제 비중은 연초 이후 꾸준히 올라와 34.5%로 1월 대비 이익 다양성이 증가했다”라고 전했다.
고준혁 (kotae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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