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출신 바벨 "그놈의 돈 UCL 개편안? 재앙과 같아"

박문수 2021. 4. 2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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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에서 활약했던 독일 출신 수비수이자 슈투트가르트와 호펜하임을 지도했던 마르쿠스 바벨이 최근 발표된 UEFA 챔피언스리그 개편안에 대해 '재앙과 같은 결정'이라며 유럽축구연맹(UEFA)를 향해 쓴소리를 던졌다.

결과야 어쨌든 UEFA가 발표한 챔피언스리그 개편안은 2024년부터 본격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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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독일 출신 수비수 바벨
▲ 2024 UEFA 챔피언스리그 개편안 접한 이후 '재앙과 같다'며 비판의 목소리 높여


[골닷컴] 박문수 기자 = "UEFA 챔피언스리그 개편안은 재앙과 같다"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독일 출신 수비수이자 슈투트가르트와 호펜하임을 지도했던 마르쿠스 바벨이 최근 발표된 UEFA 챔피언스리그 개편안에 대해 '재앙과 같은 결정'이라며 유럽축구연맹(UEFA)를 향해 쓴소리를 던졌다.

시끄러운 한 주였다. 유러피안 슈퍼리그 출범이 발표됐고, 하루도 지나지 않아 UEFA에서는 UEFA 챔피언스리그 개편안을 발표했다. 영국 정부까지 나서며, 슈퍼리그에 대한 제재를 예고했다. 이 대회 참가를 공식 발표한 프리미어리그의 빅6 클럽들이 줄줄이 슈퍼리그 탈퇴를 발표했다.

결과야 어쨌든 UEFA가 발표한 챔피언스리그 개편안은 2024년부터 본격화될 예정이다. 슈퍼리그 가입을 통해 UEFA로부터 독자적인 노선을 원했던 팀들도 결국은 굴복해야 했다.

그리고 이를 접한 바벨은 챔피언스리그 개편안에 대해 쓴소리를 던졌다.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에 따르면 바벨은 "2024 UEFA 챔피언스리그 개혁은 정말 X같다. 누구도 이를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이 모든 것이 더 많은 돈 그리고 경기에 관한 것이기 때문이다"라면서 "내 관점에서, 이러한 개혁은 재앙과 같다"라고 말했다.

다만 "(그러나) 최소한 몇몇 팀은 스포츠가 지닌 이점을 기반으로 대회에 나설 자격을 갖추고 있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슈퍼리그를 의식한 발언인지 알 수 없지만, 특정 클럽에 혜택이 들어가는 슈퍼리그와 달리 UEFA 챔피언스리그에는 여전히 기회가 있다는 게 바벨 생각이었다.

슈퍼리그 합류 이후, 곧바로 철회 의사를 밝힌 친정팀 리버풀에 대해서는 "실망스러운 결정이다. 리버풀과 같은 구단이 그러한 일을 할 거라 생각지도 못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클롭이든 선수든 이러한 계획에 대해 통보받지 못했을 것이다. 구단의 역사와 관계 없는 몇몇 이가 계획 했을 것 같다. 돈만 생각하고, 구단의 영혼을 털어넣고자 준비된 사업가들의 결정이 분명하다"라며 구단 수뇌부를 비판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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