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美·日 통산 100호 홈런, TEX는 LAA에 짜릿한 역전승

입력 2021. 4. 22. 08:2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LA 에인절스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가 미·일 통산 100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에인절스는 2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맞대결에서 4-7로 패했다.

이날 오타니는 2번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사구의 성적을 거뒀고, 멀티출루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1회말 첫 번째 타석에서 텍사스 선발 마이크 폴티네비치에게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1-0으로 앞선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폴티네비치의 5구째 83.4마일(약 134km) 슬라이더를 통타해 타구속도 107.2마일(약 172.5km), 비거리 122m의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타구속도 107.2마일(약 172.5km), 비거리 122m. 오타니는 시즌 5호 홈런이자 메이저리그 통산 52호 홈런을 쏘아 올렸고, 일본 니혼햄 파이터스 시절의 48개 홈런을 포함해 미·일 통산 100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세 번째 타석에서 삼진, 네 번째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볼을 얻어내 출루했다.

경기 중반까지 에인절스는 마이크 트라웃, 오타니, 저스틴 업튼의 홈런에 힘입어 1-3으로 앞서고 있었다. 하지만 8회초 아돌리스 가르시아가 역전 스리런홈런을 터뜨린 뒤 네이트 로우가 백투백 홈런을 쏘아 올렸고, 9회 밀어내기 볼넷과 투수 보크 등으로 격차를 벌리며 역전승을 거뒀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텍사스 레인저스 아돌리스 가르시아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