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신작 기대감 주가반영..투자의견·목표가↑ -SK

김소연 2021. 4. 2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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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2일 펄어비스(263750)에 대해 연말까지 신작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하나 단기 실적보다 대형 신작 공개 행사로 인한 기대감 반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진만 SK증권 연구원은 "붉은 사막 공개 예상 시점인 6월 이후부터 연말 출시까지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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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SK증권은 22일 펄어비스(263750)에 대해 연말까지 신작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하나 단기 실적보다 대형 신작 공개 행사로 인한 기대감 반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목표주가는 6만52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30.3% 상향 제시했다.

이진만 SK증권 연구원은 “붉은 사막 공개 예상 시점인 6월 이후부터 연말 출시까지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펄어비스의 1분기 매출액은 1066억원, 영업이익 230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검은사막 모바일 매출 하락세 지속, 검은사막 PC 북미·유럽 직접 서비스 매출 안분 인식, 마케팅비 증가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검은사막 모바일은 전 지역에서 매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는 PC 매출 효과 상쇄,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 하던 검은사막 PC 북미·유럽 버전은 지난 2월 24일부터 펄어비스가 직접 서비스를 시작해 긍정적 재무 영향이 기대되지만 서비스 초기 매출이 일정기간 동안 안분 인식되며 하반기부터 매출 증가 효과가 본격화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낮게 유지된 마케팅 비용은 검은사막 온라인 북미·유럽 대규모 프로모션으로 증가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펄어비스는 2~3분기 신작 2종을 공개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대형 신작 붉은 사막과 도깨비가 여름 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형 게임쇼 E3와 게임스컴(Gamescom)이 각각 6월, 8월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2월 공개된 붉은사막 영상에 대한 글로벌 유저, 매체의 호평과 높은 관심을 감안하면 공개 전후로 기대감이 커질 전망”이라며 “폴란드 게임사 CD프로젝트(CD Projekt) 의 경우 전작 출시 이후인 2018년 12월에서 2020년 12월 사이버펑크(Cyberpunk) 출시 전까지 2년 동안 대작 출시 기대감으로 주가가 약 3배 상승한 사례가 있다”고 했다.

펄어비스 라인업에 대한 글로벌 기대감이 상당하기 때문에 출시 전 주가에 기대감 반영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개발 순항 중인 도깨비의 경우 높은 대중성, 메타버스 요소 등 감안시 흥행 가능성 높다 판단해 내년 판매량 예상치도 상향 조정했다”며 “모바일 매출 부진 등으로 올해 영업이익은 5% 하향하나 붉은 사막과 도깨비 흥행 가능성이 높다 판단해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 12%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김소연 (sy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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