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700명 안팎 예상.."밤 9시 영업제한 상황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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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2일)도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7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지만, 정부는 여러 상황들을 고려해보면 아직은 방역수칙을 강화할 정도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어젯밤 9시까지 집계된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50명입니다.
자정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700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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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2일)도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7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지만, 정부는 여러 상황들을 고려해보면 아직은 방역수칙을 강화할 정도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정반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젯밤 9시까지 집계된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50명입니다.
자정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700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일상 곳곳에서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 서울 구로구 한 건물에서는 지금까지 2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콜센터 사무실이 모여 있는 한 개 층에서 시작했는데, 환기나 거리두기가 미흡한 환경에서 일부 직원이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화장실이나 흡연실 등을 거쳐 다른 사무실로 바이러스가 퍼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방역당국은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밤 10시에서 9시로 앞당기는 등 방역 강화조치가 아직 필요하지는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3차 유행이 한창이던 지난해 12월 사용 가능한 중환자 병상은 8%에 불과했는데, 지금은 80% 가까이 된다는 것을 그 근거로 들었습니다.
[홍남기/국무총리 직무대행 : 의료 역량 및 백신 보급 등 (3차 유행) 당시의 제반 여건과 현재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비교해볼 때 긴장감을 견지하면서도 지나친 공포감과 불안감은 가지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정부는 거리두기 격상보다 선제검사 역량을 크게 늘리는 쪽에 방역의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서울과 울산 지역 내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와 주변 학교를 상대로 진단검사를 시범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해당 학교 학생과 교직원은 증상이 없어도 희망하면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정반석 기자jb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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