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권화운, 이승기 살인 종용..미친 존재감

김소연 2021. 4. 22.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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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권화운, 등장할 때마다 명장면
'마우스' 최후 빌런 활약, 재등장
충격적인 존재감, 이승기 조종

[텐아시아=김소연 기자]

/사진=tvN 수목드라마 '마우스' 영상 캡처


배우 권화운이 숨막히는 존재감을 보였다. 

권화운은 지난 2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에서 성요한으로 분해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열연을 펼쳤다. 성요한은 최악의 사이코패스인 프레데터이지만 정바름(이승기)에게 뇌 이식을 한 후 사망했다. 그럼에도 정바름의 인식을 조정하며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것. 

이날 방송에서 성요한은 정바름의 환영에 나타나 살인을 종용했다. 권화운은 서늘한 눈빛으로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눈길을 끌었다. 

환영 속 그는 휘발유테러사건의 용의자 김수철을 바라보는 정바름에게 "왜 그냥 가, 재미없게. 죽여"라며 서늘함이 감도는 눈빛과 목소리로 속삭이며 살인을 종용해 섬뜩함을 안겼다.

극 말미, 정바름이 자신이 프레데터인 것을 깨닫는 장면에서 성요한과 정바름의 모습이 번갈아 등장하면서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기기도. 
권화운은 성요한의 디테일한 감정 변화를 캐치해 속도감 넘치는 극 전개에 힘을 보탰다. 물 흐르는 듯한 감정 변주로 극의 집중도를 한껏 드높이고 있는 권화운은 이번 회를 기점으로 드라마 압도하는 일등공신으로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권화운이 출연하는 '마우스'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 형사 고무치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와 대치 끝, 운명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모습을 그려낸 본격 인간 헌터 추적극이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30분에 방영된다.

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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