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청스러운 연기 달인 배우 정용화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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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이자 성장의 기회임을 확신했죠."
가수 겸 연기자 정용화가 비장한 각오로 출사표를 던진 덕분일까.
14일부터 방송을 시작한 드라마에서 정용화는 그동안 주로 연기해온 다정한 로맨스 주인공의 역할과는 사뭇 다른 능청스러운 사기꾼 캐릭터로 나서고 있다.
무엇보다 귀신에 빙의된 연기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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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연기자 정용화가 비장한 각오로 출사표를 던진 덕분일까. 4년 만에 주연으로 나선 KBS 2TV 월화드라마 ‘대박부동산’에서 “새롭다”는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시청률도 5%대(닐슨코리아)를 가뿐히 넘어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14일부터 방송을 시작한 드라마에서 정용화는 그동안 주로 연기해온 다정한 로맨스 주인공의 역할과는 사뭇 다른 능청스러운 사기꾼 캐릭터로 나서고 있다.
드라마는 집에 들러붙은 귀신을 떼어내고 매물을 파는 부동산중개업자 장나라와 그가 한 팀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퇴마의식에 꼭 필요한 ‘영매’로서 특별한 능력을 지닌 덕분에 장나라에게 발탁돼 ‘귀신의 세계’로 향한다.
극중 정용화는 틈만 나면 느끼한 발음으로 “스탠포드 대학에서 스켈러에너지 치료를 연구하는 연구원”이라고 자신을 허위(?) 소개하는 천생 사기꾼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귀신에 빙의된 연기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친구의 손에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지박령, 미술관 부유령 등 매회 그의 몸에 들어앉은 각기 다른 사연의 귀신들을 표현하고 있다. “본의 아니게 ‘1인 다역’을 소화 중”이라고 말할 정도로 다채로운 귀신 연기를 통해 풍성한 재미를 불어넣고 있다.
정용화는 “마음을 내려놓고 모든 걸 쏟아내겠다”는 포부를 드러내고 있다. 2019년 전역 이후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무대여서 더욱 그렇다. 그는 “연기하기 어렵겠다는 걱정도 들었지만 사람 사는 이야기에 끌려 꼭 내가 해야겠다고 욕심을 부렸다”며 드라마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뽐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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