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묻은 손으로 깨어나" 정용화, 영매 정체 자각 '패닉' (대박부동산) [어제TV]

유경상 2021. 4. 22.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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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화가 자신이 영매였음을 자각하고 혼란에 빠지며 어린시절 트라우마를 말했다.

4월 21일 방송된 KBS 2TV '대박부동산' 3회(극본 하수진 이영화 정연서/연출 박진석 이웅희)에서 오인범(정용화 분)은 자신이 영매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오인범은 자신이 영매라는 홍지아의 말을 믿지 않았고, 홍지아가 환각을 일으키는 향으로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속이고 있다고 여겼다.

오인범이 자신이 영매라는 사실을 자각하며 혼란에 빠진 탓에 퇴마사 홍지아까지 함께 위기에 놓인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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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화가 자신이 영매였음을 자각하고 혼란에 빠지며 어린시절 트라우마를 말했다.

4월 21일 방송된 KBS 2TV ‘대박부동산’ 3회(극본 하수진 이영화 정연서/연출 박진석 이웅희)에서 오인범(정용화 분)은 자신이 영매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앞서 오인범은 어릴 적 삼촌이 준 목걸이를 빼고 있던 탓에 홍지아(장나라 분) 앞에서 빙의되며 영매 정체를 드러냈고, 홍지아는 그런 오인범을 제 모친의 원귀를 퇴마하는 데 쓰려 했다. 오인범은 홍지아의 집 2층까지 올라가는 데는 성공했지만 홍지아 모친의 원귀가 빙의되지 않으며 퇴마에는 실패했다.

홍지아는 모친의 원귀 퇴마에 실패하자 오인범에게 관심이 떨어졌지만 오인범은 홍지아가 건넨 목걸이가 어릴 적 삼촌이 준 목걸이와 똑같다는 데 관심이 쏠렸다. 오인범은 홍지아에게 동업을 제안했고, 주 사무장(강말금 분)은 홍지아에게 계약을 부추겼다. 홍지아는 퇴마시 저체온증에 시달렸고, 무슨 이유에선지 오인범이 체온을 올려줬기 때문.

그렇게 퇴마사이자 공인중개사 홍지아와 영매이자 사기꾼 오인범이 계약을 맺었고, 오인범은 홍지아가 집을 비운 사이 향로부터 훔치려 했다. 오인범은 자신이 영매라는 홍지아의 말을 믿지 않았고, 홍지아가 환각을 일으키는 향으로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속이고 있다고 여겼다. 하지만 오인범이 애써 훔쳐 나온 향로는 호박으로 바뀌어 있었다.

그런 두 사람이 함께 맡게 된 첫 원귀는 죽은 화가. 홍지아는 화가 원귀의 뒤를 쫓아 갤러리에 닿았고, 그가 유명 화가 조현서의 그림을 대신 그려준 사실을 알았다. 조현서가 대작 혐의를 부인하자 홍지아는 “이렇게 고운 손으로 그 많은 그림을 다 그렸다고? 평생 원귀에게 시달리다 말라죽을래. 아니면 내가 퇴마할 수 있게 원귀 이름 댈래?”라고 협박했다.

조현서는 할 수 없이 제 그림을 대신 그린 김병호의 이름을 말했고, 홍지아는 원귀가 된 김병호를 퇴마하려 했지만 오인범은 유명 작가 조현서의 약점을 잡은 데 희희낙락했다. 사기꾼 오인범은 조현서를 협박해 돈을 뜯어내려 찾아갔고, 목걸이를 벗고 있었던 탓에 김병호의 원귀가 빙의돼 조현서의 목을 조르고 경찰서에 가게 됐다.

허 실장(강홍석 분)은 오인범의 빙의된 모습을 처음 보고 “아까 무섭더라. 다른 사람 같더라”고 말했다. 홍지아는 오인범을 경찰서에서 빼내 다시금 퇴마에 나섰고 “넌 그대로 서 있다가 내가 말할 때 목걸이만 벗으면 된다”고 지시했다. 하지만 다시 김병호의 원귀가 나타났을 때 오인범은 “안되겠어. 또 내 몸에 귀신이 들어오는 건 싫어”라고 거부했다.

향이 다 타들어가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 홍지아가 “시간이 얼마 없다”고 재촉하자 오인범은 “당신 말이 맞다. 나 어렸을 때부터 이런 일 많았다. 이제 알겠다. 그게 빙의였다는 것. 피 묻은 손으로 깨어난 게 몇 번인지 알아? 다시는 그런 짓하기 싫어”라고 거듭 거부하는 엔딩으로 긴장감을 더했다.

오인범이 자신이 영매라는 사실을 자각하며 혼란에 빠진 탓에 퇴마사 홍지아까지 함께 위기에 놓인 상황. 오인범의 어린 시절 트라우마도 살짝 드러나며 이들의 동업에 갈등이 시작됐다. (사진=KBS 2TV ‘대박부동산’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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