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김범 증거인멸, 유산상속 노려 삼촌 안내상 죽였나 '의심'[어제TV]

서유나 2021. 4. 22.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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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이 거액의 유산상속을 노리고 삼촌 안내상을 죽인 걸까.

모두의 의심이 증거인멸까지 한 의뭉스러운 김범을 향했다.

내내 한준휘에게 상속재산포기 심판청구서의 서명을 요구하기도 했던 숙모는 "그 이가 죽으면 준휘가 거액의 유산을 받는다. 범행 동기는 충분하다. 뇌물 사건 이후로 제 삼촌을 벌레보듯 봤다. 은혜를 원수로 갚은 배은망덕한 자식"이라고 한준휘에 대한 비난도 서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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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김범이 거액의 유산상속을 노리고 삼촌 안내상을 죽인 걸까. 모두의 의심이 증거인멸까지 한 의뭉스러운 김범을 향했다.

4월 21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극본 서인, 연출 김석윤) 3회에서는 양종훈(김명민 분)에 이어 한준휘(김범 분)이 서병주(안내상 분) 사망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떠올랐다.

이날 서병주의 아내이자 한준휘의 숙모는 피의자 신분으로 현장검증에 나와 재부검을 요청하는 양종훈의 손을 들어줬다. 내내 한준휘에게 상속재산포기 심판청구서의 서명을 요구하기도 했던 숙모는 "그 이가 죽으면 준휘가 거액의 유산을 받는다. 범행 동기는 충분하다. 뇌물 사건 이후로 제 삼촌을 벌레보듯 봤다. 은혜를 원수로 갚은 배은망덕한 자식"이라고 한준휘에 대한 비난도 서슴지 않았다. 그녀는 재부검을 통해 한준휘가 진범으로 드러나길 바랐다.

이런 가운데 사건의 새로운 쟁점이 된 건 사라진 증거물들이었다. 양종훈이 사건 당일 저혈당 쇼크가 온 서병주에게 스틱 설탕을 타먹였는데 그 설탕 껍질이 사라졌다고 주장한데 이어, 계단 아래에서 부러진 안경 코받침까지 발견한 것. 양종훈은 경찰에게 서병주가 계단에서 굴렀을 가능성을 새롭게 제기, 자신에 대한 의심을 지우려 했다.

한편 한준휘에겐 계속해서 의심스러운 정황이 발견됐다. 사건 당일 119에 교수님이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 의식이 없다며 신고한 한준휘의 음성 녹취록이 뒤늦게 발견됐을 뿐만 아니라, 당일 한준휘가 혼란한 틈 안경집을 몰래 숨기는 걸 봤던 서지호(이다윗 분)가 그때의 안경집을 한준휘 침대 매트 밑에서 발견한 것. 이에 로스쿨 학생들도 검사 진형우(박혁권 분)도 전부 한준휘를 의심하게 됐다.

이때 양종훈이 교도소에서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긴급 수술을 받았지만 너무 많은 피를 흘려 수혈이 긴급한 상황, 하지만 양종훈의 피는 쉽게 구할 수 없는 RH-O형이었다. 이에 김은숙(이정은 분)까지 나서 로스쿨 학생들에게 문자를 돌리며 똑같은 혈액형 학생을 찾았지만 이는 쉽지 않았다.

이런 상황 마찬가지로 희귀혈액의 소유자 이만호(조재룡 분) 역시 카페 메시지를 통해 이 사실을 알게 됐다. 그리고 그는 병원으로 향하며 한준휘에게 전화를 걸곤 "양종훈 내가 수혈을 안 해주면 죽은 목숨. 양종훈이 죽어 좋은 사람이 너라면 내 피 안 주겠다. 어떻게 내 피 줄까 말까"라며 마음을 떠봤다.

이에 한준휘는 마침 서지호에게 돌려받은 안경집을 만지작거리며 "아무 짓도 말고 가만히 있으라. 피 주지 마라"고 명령해 소름을 자아냈다. 한준휘가 과연 서병주를 죽인 진범이고, 이 비밀을 감추기 위해 양종훈이 죽길 바라는 건지 다음 회차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사진=JTBC '로스쿨'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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