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공 떠난뒤.. 홀로 95세 생일 맞는 英여왕

김민 기자 2021. 4. 22. 03: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사진)이 21일(현지 시간) 95세 생일을 맞는다.

9일 74년을 해로했던 남편 필립 공의 사망 후 홀로 맞은 생일이라 축포, 초상 사진 공개 등 공식 축하 행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텔레그래프 등이 보도했다.

매년 4월 21일 낮 12시 런던탑, 하이드파크 등 런던 주요 명소에서는 여왕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총기 축포가 울렸다.

생일을 기념해 매년 공개했던 초상 사진 역시 올해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축포 등 공식 축하행사 없이 왕실 가족 일부와 조촐한 식사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사진)이 21일(현지 시간) 95세 생일을 맞는다. 9일 74년을 해로했던 남편 필립 공의 사망 후 홀로 맞은 생일이라 축포, 초상 사진 공개 등 공식 축하 행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텔레그래프 등이 보도했다.

매년 4월 21일 낮 12시 런던탑, 하이드파크 등 런던 주요 명소에서는 여왕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총기 축포가 울렸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취소됐고 올해는 필립 공 타계로 2년 연속 축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생일을 기념해 매년 공개했던 초상 사진 역시 올해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는다.

일각에서는 왕실이 여왕의 집무실이 있는 런던 버킹엄궁 대신 런던 근교의 윈저성 안뜰에서 왕실 가족 일부가 참석하는 식사 자리를 마련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부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현재 거주하는 미국에서 영국으로 잠시 건너왔던 해리 왕손 역시 귀국 일정을 미루고 여왕의 생일을 축하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민 기자 kimmin@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