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송교창 없이 PO 첫승.. 85-75로 전자랜드 꺾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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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정규리그 1위 KCC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송교창 없이도 강했다.
KCC는 2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1차전에서 전자랜드(정규리그 5위)를 85-75로 꺾었다.
전자랜드는 이날 리바운드에서 KCC보다 11개 적은 31개를 기록하면서 제공권 싸움에서 밀린 게 패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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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는 2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1차전에서 전자랜드(정규리그 5위)를 85-75로 꺾었다. 간판스타인 포워드 송교창이 전날 오후부터 오른쪽 엄지발가락 부위의 통증을 호소해 뛰지 못했어도 KCC는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라건아가 23득점 19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골밑을 장악했고, 정창영과 이정현도 각각 18득점, 13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전창진 KCC 감독은 “송교창이 꾀병을 부리는 선수가 아닌데 갑작스럽게 부상이 와서 당혹스러웠다”면서도 “팀이 2주 쉰 것에 비하면 공격이 괜찮았다. 전자랜드 김낙현과 모트리의 콤비 플레이가 좋아 보여 그 부분에 대한 준비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오리온과의 6강 PO를 통과해 4강에 오른 전자랜드는 이날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했다. 모트리가 24득점 12리바운드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지만 기선 제압에 실패했다. 전자랜드는 이날 리바운드에서 KCC보다 11개 적은 31개를 기록하면서 제공권 싸움에서 밀린 게 패인으로 분석됐다. 전자랜드는 발목 부상으로 빠진 장신 포워드 정효근의 2, 3차전 출전을 검토하고 있다.
역대 46회의 4강 PO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사례는 36회로 78.3%에 달한다. 양 팀은 23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른다.
강동웅 기자 lep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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