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王' 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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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스테픈 커리(33·골든스테이트·사진)가 리그 득점 선두로 올라서며 진기한 기록들을 쏟아내고 있다.
커리는 20일 열린 동부콘퍼런스 선두 필라델피아와의 방문경기에서 49득점을 기록하며 107-96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로 커리는 NBA 갖가지 진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커리는 부상에서 복귀한 지난달 30일 32득점을 하며 30득점대 행진을 이어가다가 이달 7일(밀워키)부터 41득점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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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는 20일 열린 동부콘퍼런스 선두 필라델피아와의 방문경기에서 49득점을 기록하며 107-96 팀 승리를 이끌었다. 팀 전체 득점의 절반 이상을 혼자 책임졌다. 이로써 커리는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31.4득점으로 종전 선두였던 브래들리 빌(평균 31.1득점)을 제치고 이 부문 1위로 나섰다. 스포츠 전문 매체 NBC스포츠는 “커리는 이 세상에 속한 사람이 아닌 것 같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커리의 화려한 복귀는 약 2주간의 부상 기간 동안 팀별 전력 분석에 치중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커리는 “우리는 18일 보스턴에 졌지만 이후 비슷한 유형의 팀에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다”며 “패배 후 어떻게 회복할 것인지 고민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6년 NBA 최초의 만장일치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커리는 이번 시즌에도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MVP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슈터 출신인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은 “커리의 플레이를 보는 것만으로도 경이롭다”고 찬사를 보냈다.
강동웅 기자 lep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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