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위 전북-울산, 양팀 유효슈팅 3개로 허탈한 0-0

유재영 기자 2021. 4. 22.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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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 합쳐 유효 슈팅 3개.

프로축구 K리그의 최고 빅 카드로 꼽힌 선두 전북과 2위 울산의 시즌 첫 현대가(家) 맞대결(역대 101번째)은 득점 없이 0-0 무승부로 끝났다.

21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11라운드 경기에서 양 팀은 미드필더에서 공을 뺏고 뺏기는 지루한 공방만 벌이다 90분을 보냈다.

울산은 6승 3무 2패(승점 21)로 전북과 승점 6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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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분 내내 중원서만 볼 맴돌아
이렇다할 공격없이 승점 1씩 얻어
인천, 성남 잡고 11위로 올라서
서울은 23년 만에 6연패 수렁
관심을 모은 선두 전북과 2위 울산의 시즌 첫 맞대결은 0-0으로 허무하게 끝났다. 21일 울산에서 열린 K리그1 11라운드 경기에서 전북 한교원(오른쪽)과 울산 김기희가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울산=뉴스1
양 팀 합쳐 유효 슈팅 3개.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다는 말이 현실로 나타났다.

프로축구 K리그의 최고 빅 카드로 꼽힌 선두 전북과 2위 울산의 시즌 첫 현대가(家) 맞대결(역대 101번째)은 득점 없이 0-0 무승부로 끝났다. 21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11라운드 경기에서 양 팀은 미드필더에서 공을 뺏고 뺏기는 지루한 공방만 벌이다 90분을 보냈다.

전북은 8승 3무로 개막 후 11경기 무패 기록을 이어가며 승점 27점으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전북은 울산과의 맞대결에서 최근 9경기 무패(5승 4무) 행진을 이어갔다. 울산은 6승 3무 2패(승점 21)로 전북과 승점 6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2위를 유지했다. 공 점유율에서 우위를 점한 울산은 몇 차례 이동경-이동준으로 이어지는 역습 기회를 잡았으나 상대 문전 중앙에서 골을 넣어야 할 위치에 공격수가 없었다. 전체적으로 공격 가담 숫자가 적어 2차 공격이 이뤄지지 못했다.

전북은 전반 바로우와 한교원을 동시에 투입하면서 득점을 노렸지만 여의치 않았고 후반에는 수비를 두껍게 세우고 무리하지 않는 경기 운영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인천은 성남을 3-1로 꺾으며 수원 FC를 최하위(12위)로 끌어내리고 11위로 올라섰다. 제주는 서울을 2-1로 제압했다. 서울은 23년 만에 6연패를 당했다. 대구는 수원에 1-0으로 승리했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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