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트럼프는 변죽만.. 바이든, 北과 빨리 협상을"

박효목 기자 2021. 4. 22.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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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북-미 비핵화 협상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변죽만 울렸다"며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을 향해 "하노이 회담 실패의 토대 위에서 북-미 양국이 보다 현실적인 방안을 머리를 맞대고 찾아 나간다면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NYT는 "문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폭넓은 목표를 설정한 2018년 싱가포르 합의를 폐기하는 것은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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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인터뷰서 북미대화 촉구
"하노이 실패서 현실적 방안 찾아야"
문재인 대통령(청와대 제공) 2020.5.17/뉴스1 © News1
문재인 대통령이 북-미 비핵화 협상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변죽만 울렸다”며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을 향해 “하노이 회담 실패의 토대 위에서 북-미 양국이 보다 현실적인 방안을 머리를 맞대고 찾아 나간다면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는 16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문 대통령과 인터뷰한 내용을 21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은 “비핵화는 우리나라 생존의 문제”라며 “하루빨리 (북-미가) 마주 앉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 시절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완전한 성공은 거두지 못했다”면서도 “트럼프 정부가 거둔 성과의 토대 위에서 더욱 진전시켜 나간다면 그 결실을 바이든 행정부가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NYT는 “문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폭넓은 목표를 설정한 2018년 싱가포르 합의를 폐기하는 것은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박효목 기자 tree6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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