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고진영·박인비·김세영 동시출격..세계랭킹 1위 바뀔까

김태훈 2021. 4. 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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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세계랭킹 1위)-박인비(2위)-김세영(3위)이 나란히 출격한다.

세계랭킹 1~3위에 포진한 세 선수는 22일(한국시각) 미국 LA 윌셔 컨트리클럽(파71·6447야드)서 막을 올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휴젤·에어 프리미어 LA 오픈(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우승 트로피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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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LA오픈에서 랭킹 1~3위 3주 만에 재회
박인비 우승하면 고진영 성적 따라 탈환도 가능
고진영 ⓒ 세마스포츠마케팅

고진영(세계랭킹 1위)-박인비(2위)-김세영(3위)이 나란히 출격한다.


세계랭킹 1~3위에 포진한 세 선수는 22일(한국시각) 미국 LA 윌셔 컨트리클럽(파71·6447야드)서 막을 올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휴젤·에어 프리미어 LA 오픈(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우승 트로피에 도전한다.


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이후 3주 만에 세계랭킹 1~3위가 같은 대회에서 다시 겨룬다. 최대 관전 포인트는 세계랭킹 1위 자리의 변동 여부다.


고진영이 2019년 8월부터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바뀔 가능성은 충분하다 2위 박인비와 고진영의 평균 랭킹 포인트 격차가 1.01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요컨대, 박인비가 우승 트로피를 안고 고진영이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면 순위가 뒤집힐 수 있다.


고진영은 지난주 하와이에서 열린 롯데챔피언십은 건너뛰고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올 시즌 4차례 출전했지만 최고 순위는 4위에 그쳤다. 고진영의 아이언샷 위력은 여전하다. 화려한 시즌 출발은 아니지만 대회를 치를수록 본 궤도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고진영이 있는 1위 자리를 턱밑에서 노리는 두 선수는 박인비-김세영이다. 둘은 최근 인터뷰에서 세계랭킹 1위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고 있다.


한국 선수로는 올 시즌 유일하게 우승(KIA 클래식) 트로피를 품은 박인비는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공동 7위, 롯데 챔피언십에 공동 2위에 올랐다. 현재까지 평균타수 1위(68.25타)로 컨디션이 매우 좋다.


박인비는 대회를 앞두고 LPGA와의 인터뷰에서 “올 시즌 첫 대회 우승으로 시즌이 순탄하게 흐를 것 같다. 이번 대회 골프장도 나와 잘 맞는 코스다. 잘 준비해서 우승을 노려 보겠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2018년 공동 2위, 2019년 공동 5위를 차지했다.


김세영도 다시 한 번 세계랭킹 1위 탈환 의지를 밝혔다. 지난해부터 올림픽 메달과 함께 꼭 달성하고 싶은 목표로 세계랭킹 1위를 내걸었던 김세영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도 “여전히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 나 스스로를 몰아붙이고 있다”며 의욕을 나타냈다.


직전 LA오픈 준우승 기억도 있다. 지난해 LA오픈은 코로나19 때문에 열리지 않았다.


지난 시즌 메이저대회 포함 2승을 올리며 2020년을 세계랭킹 2위로 마쳤다. 올 시즌 초반에는 기아클래식에서 컷탈락,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에 밀려 3위로 내려앉았다. 이후 메이저대회에서 공동 3위를, 직전 대회 롯데 챔피언십에서 공동 10위에 오르며 살아났다.


한편, 지난주 롯데 챔피언십에서 3년여 만에 LPGA투어 통산 16승에 도달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와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혀를 내두르게 하는 장타력을 과시한 태국의 신예 패티 타와타나낏도 LA오픈에 참가한다.

데일리안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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