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서 마지막 국제기구 파견 직원도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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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코로나19로 북한에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등 국제기구 직원들이 철수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 국제기구국 국장 표트르 일리이체프는 21일(현지시간)자 리아노보스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당국이 코로나19로 국경을 폐쇄하면서 공급이 끊기고 창고들은 텅 비고, 연료 공급이 중단됐다고 했다.
일리이체프 국장은 북한에 대한 해외 인도적 지원 공급이 차단됐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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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러시아는 코로나19로 북한에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등 국제기구 직원들이 철수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 국제기구국 국장 표트르 일리이체프는 21일(현지시간)자 리아노보스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당국이 코로나19로 국경을 폐쇄하면서 공급이 끊기고 창고들은 텅 비고, 연료 공급이 중단됐다고 했다. 이에 국제기구가 인력 교체 능력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지난 3월 WFP 등 인도주의적 기관의 마지막 파견 직원이 떠났다고 밝혔다. 일리이체프 국장은 북한에 대한 해외 인도적 지원 공급이 차단됐다고 우려했다.
특히 지난해 8월부터는 북한으로 컨테이너 하나도 들어오지 못했다고 밝혔다.
일리이체프 국장은 북한에 대한 제재가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으며 사회와 일반 시민들을 괴롭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비인도적인 조치에 대한 재평가를 촉구했다.
다만 앞서 일본 NHK, 요미우리 신문 등은 북중 무역이 재개될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중국 외교부도 지난 20일 방역 안전 확보를 확보하면서 북한과 협력을 강화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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