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3점포' LG 라모스 "팀 연패 끊어 행복하다"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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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27)가 홈런포와 함께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훌훌 털어냈다.
라모스는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라모스는 지난 10일 SSG 랜더스전에서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한 뒤 9경기 만에 정규리그 두 번째 손맛을 보며 부진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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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27)가 홈런포와 함께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훌훌 털어냈다.
라모스는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라모스의 경기 초반 타격감은 좋지 않았다. 1회 첫 타석,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KIA 선발 김유신(22)을 상대로 삼진으로 물러났다.
잠잠하던 라모스의 방망이는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깨어났다. 라모스는 LG가 4-3으로 앞선 2사 1, 2루의 타점 기회에서 KIA 투수 이준영(29)을 상대로 3점 홈런을 때려냈다.
LG는 라모스의 쐐기 3점 홈런에 힘입어 KIA를 7-3으로 꺾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라모스는 지난 10일 SSG 랜더스전에서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한 뒤 9경기 만에 정규리그 두 번째 손맛을 보며 부진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라모스 개인으로서는 지난 12일 주한 멕시코 대사관에서 결혼식을 올린 뒤 첫 홈런의 기쁨을 맛봤다. 홈런 직후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기 전 관중석에 아내를 향해 하트 세리머니를 날리며 사랑꾼의 면모도 보여줬다.
라모스는 경기 후 “팀이 연패 중이었기 때문에 승리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LG가 승리해 행복하고 시즌 초반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홈런 직후 제스처가 컸던 부분에 대해서는 “KBO리그에서 뛰는 다른 선수들보다 타석에서 표현을 잘하지 않는 편이지만 오늘 홈런은 팀이 연패를 끊을 수 있도록 점수 차를 벌리는 상황에서 나왔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더 기뻐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라모스는 이와 함께 시즌 초반 부진 원인에 대해서 “자가격리에 영향이 있었다”고 솔직하게 인정했다.
라모스는 비자 발급 문제로 LG의 스프링캠프가 시작된 지난 2월 1일 입국한 뒤 2주간 자가격리를 거쳐 팀에 합류했다. 이후 페이스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국내 선수들보다 몸을 만드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만큼 컨디션 유지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보인다.
라모스는 “자가격리 자체가 힘들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야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라면서도 “이런 부분들을 나쁘게 생각하기보다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gso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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