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드, 데비 대통령 사망 후 폐쇄한 국경 재개방

김성진 2021. 4. 2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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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중부 차드가 21일(현지시간) 이드리스 데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사망 후 폐쇄했던 국경을 재개방했다고 AFP통신 등이 차드의 과도기 군사평의회를 인용해 보도했다.

데비 대통령이 차드군과 반군의 교전 와중에 사망해 국경이 폐쇄된 지 하루만이다.

앞서 전투 와중에 데비 대통령을 다치게 해 죽음에 이르게 만든 반군 측도 "차드는 왕정국가가 아니다"라면서 대를 이은 지도자 마하마트를 권좌에서 끌어내릴 것이라고 위협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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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사한 이드리스 데비 대통령의 아들로 과도기 대통령이 된 마하마트(중앙) 장군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아프리카 중부 차드가 21일(현지시간) 이드리스 데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사망 후 폐쇄했던 국경을 재개방했다고 AFP통신 등이 차드의 과도기 군사평의회를 인용해 보도했다.

데비 대통령이 차드군과 반군의 교전 와중에 사망해 국경이 폐쇄된 지 하루만이다.

전날 데비 대통령 타계 발표에 따라 부과됐던 야간 통행금지도 시작 시각이 오후 6시에서 오후 8시로 늦춰졌다고 아젬 베르만도아 아구나 군사평의회 대변인이 성명을 통해 밝혔다.

군사평의회는 작고한 데비 대통령의 아들인 마하마트(37) 장군이 과도기 대통령 자격으로 이끌고 있다.

그러나 차드 주요 야당은 이날 성명에서 군사평의회에 대해 "제도적인 쿠데타"라면서 "포용적 대화를 통해 민간인이 이끄는 과도기구를 설치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전투 와중에 데비 대통령을 다치게 해 죽음에 이르게 만든 반군 측도 "차드는 왕정국가가 아니다"라면서 대를 이은 지도자 마하마트를 권좌에서 끌어내릴 것이라고 위협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그러면서 인접국 리비아에서 침입한 자신들은 수도 은자메나를 향해 여전히 진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sung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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