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직 의원 해명 했지만..딸 포르쉐에 여전한 비난

김은구 2021. 4. 21. 22: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타항공 창업주로 회삿돈을 횡령·배임한 혐의를 받아 구속영장이 청구된 무소속 이상직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가운데 계열사 대표로 있는 딸이 타던 고급 스포츠카 브랜드에 대한 이상직 의원의 해명도 공개돼 비난을 더하고 있다.

하지만 이 의원 측은 "가격이 고급 국산차 수준이고 이스타항공 계열사 대표로 있는 이상직 의원 딸이 업무용으로 리스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소속 이상직 의원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본인의 체포동의안에 대해 신상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은구 기자] 이스타항공 창업주로 회삿돈을 횡령·배임한 혐의를 받아 구속영장이 청구된 무소속 이상직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가운데 계열사 대표로 있는 딸이 타던 고급 스포츠카 브랜드에 대한 이상직 의원의 해명도 공개돼 비난을 더하고 있다.

이상직 의원은 전날 동료 의원들에게 입장문을 통해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이스타홀딩스의 자금 1억1000만원이 자신의 딸이 타던 고급 스포츠카 포르쉐에 사용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이 의원은 딸이 중학생 때 큰 교통사고를 당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기적적으로 회복했다고 밝혔다. 당시 둘째 아들은 사망해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이후 딸이 교통사고에 극심한 두려움을 갖게 됐으며 주변인들로부터 비교적 안전하다고 추천을 받은 자동차가 9900만원 상당의 포르쉐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 차량이 회사 공금을 빼내 불법적으로 구매한 호화 승용차로 둔갑했다고 주장했지만 포르쉐라는 브랜드가 슈퍼카로 유명해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 하지만 이 의원 측은 “가격이 고급 국산차 수준이고 이스타항공 계열사 대표로 있는 이상직 의원 딸이 업무용으로 리스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은구 (cowbo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