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부동산' 정용화, 장나라 빙의명령 불복 "내 몸에 귀신 들어오는 거 싫어"[종합]

이혜미 2021. 4. 2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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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부동산' 정용화가 자신이 영매란 사실을 인정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대박부동산'에선 지아(장나라 분)의 빙의 명령을 거부하는 인범(정용화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아는 그런 인범에 "너 이제 믿지? 네가 영매라는 걸. 너 나와 계약할 때 아무것도 믿지 않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도장 찍었던 거잖아"라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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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대박부동산’ 정용화가 자신이 영매란 사실을 인정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대박부동산’에선 지아(장나라 분)의 빙의 명령을 거부하는 인범(정용화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인범은 영매체질임에도 귀신의 존재를 부정 중. 그런 인범을 이끌고 갤러리를 찾은 지아는 조 화백에 자화상을 그린 진짜 작가가 누군지 캐물었다.

이에 조 화백은 “당신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하고 싶어?”라며 성을 냈으나 지아는 멈추지 않았다. 거침없이 그림을 찢는 것으로 조 화백과 인범을 경악케 했다. 그 안엔 ‘진짜 자화상’이 숨어 있었다.

놀란 조 화백은 비명을 지르며 나동그라지면서도 “감히 내 작품에 손을 대? 이게 얼마짜린 줄 알아?”라고 소리쳤다.

이에 지아는 “얼만지 관심 없고. 이름이나 말해. 이 그림을 그린 진짜 작가. 좀 전에 그림 속에서 원귀 봤지? 평생 원귀한테 시달릴래, 아님 내가 퇴마할 수 있게 이름 댈래?”라고 추궁했다. 그제야 조 화백은 고스트 작가 ‘병호’의 존재를 알렸다.

한편 인범은 병호의 존재를 빌미로 조 화백을 협박했다. 조 화백은 공포에 떨면서도 인색한 반응을 보였고, 인범은 “말 바꾸는 거 보니까 동영상 퍼져도 괜찮은가봐”라며 공격 수위를 높였다.

그런데 이때 원귀가 들이닥쳤고, 영매 인범의 몸에 깃든 원귀는 그대로 조 화백을 습격했다. 다행히 지아가 나타나 사태를 수습했다. 이에 인범은 “내가 진짜 영매라고? 말도 안 돼”라며 혼란스러워했다.

지아는 그런 인범에 “너 이제 믿지? 네가 영매라는 걸. 너 나와 계약할 때 아무것도 믿지 않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도장 찍었던 거잖아”라 물었다.

인범은 “지금은 안 믿어. 세상에 귀신이 어디 있어”라고 발뺌했으나 지아는 “그럼 왜 이일이 하기 싫다고 하지? 세상에 귀신도 없고 내가 하는 퇴마도 다 가짜라고 생각한다면”이라며 정곡을 찔렀다.

이어진 원귀와의 대립. 인범은 그제야 자신이 영매라는 사실을 인정했다. 나아가 “당신 말 맞아. 나 어렸을 때부터 이런 일 많았어. 피 묻은 손으로 깨어난 게 몇 번인지 알아? 다신 이런 짓 하기 싫어”라며 협조를 거부하는 인범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대박부동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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